
Nusrat Jahan Rafi
누스랏 자한 라피는 19살의 학생으로 이슬람학교에 다니고 있었음

2019년 3월 27일 교장인 시라즈 우드 다울라가 누스랏을 교장실로 불러 추행함
다행히 성추행 도중 누스랏이 집으로 도망침

누스랏의 엄마와 누스랏은 바로 지역 경찰서로 가 교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발했음

교장은 경찰로 잡혀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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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교장을 따르는 남학생 2명이 시위를 주도해
교장을 석방하라며 난리를 피움
해당 남학생들과 교장을 따르는 사람들이
누스랏과 그 가족들에게 비난을 퍼부어대는 통에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였음
방글라데시는 인구 90%가 이슬람으로
피해자 여성을 오히려 안 좋게 보는 문화권임

누스랏은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고소, 고발을 취하하지 않았음

4월6일, 누스랏은 시험을 보기 위해 학교로 갔음
(오빠가 안까지 같이 들어가려 했지만 들여보내주지 않았다고 함)
갑자기 어떤 학생이 오더니,
누스랏의 친한 친구가 옥상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알려왔음

누스랏이 옥상에 가자

부르카를 입은 네 다섯 명의 남자가 있었고
그들은 누스랏을 붙잡고서는 교장에 대한 고소, 고발을 취하하라며 협박했음

누스랏은 싫다고 했고
그들은 누스랏의 몸에 등유를 끼얹고는 목숨을 위협했음
누스랏은 끝까지 거부했고
그들은 결국 누스랏에 몸에 불을 지르고 도주했음


누스랏은 전신 80%에 화상을 입게됨
(얼굴 쪽이 멀쩡한 건, 머리를 붙잡고 있어 그쪽엔 등유를 뿌리지 않아서라고 함)
결국 4월 10일 누스랏은 치료 도중 숨을 거두게 됨

교장은 누스랏이 성적등으로 인해 자살 한거라고 몰아가려고 했지만
누스랏이 병원에 이송되면서 오빠의 폰을 통해 남긴 육성이 공개되면서
전국민적인 분노가 일었고 이 사건은 전세계로 알려지게 됨
https://youtu.be/-0U0O1YuR3U
(누스랏 육성, 번역 없음)
교장이 날 만졌다.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 때까지 이 범죄와 싸울 것이다.
라는 내용이 담겨있음

이 사건으로 사람들이 시위에 나섰고
총리까지 나서며

관련자 16명이 체포됨
교장, 시위 주동자, 살인자, 시의원 등등이 포함됨
이들은 사형을 선고받음
선고는 받았지만 집행 소식은 못 찾앗음
방글라데시도 실질적으로 사형 집행은 많이 안 하기도 하고
항고하고 이것저것 왔다갔다 하면 더 오래 걸릴 수 있기도 함
여튼 사형 선고 받은 건 아주 잘 됐다고 생각함
교장이 자기 친위대(달리 설명할 단어가 없군)에게
누스랏에게 고소 고발을 취하하도록 협박하라고 했고
그게 안 통하면 죽이라고 지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