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이 개막 한 달 성적을 토대로 ‘미리 보는 올-MLB 팀(ALL-MLB Team)’을 뽑았는데, 이정후는 세컨드 팀 외야수 3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MLB는 2019년부터 한 시즌을 결산해 ‘올 MLB 팀’을 선정해왔다. 전문가와 팬이 그해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투표해 최종 명단을 결정한다. 선발투수 5명, 불펜투수 2명, 내야수와 포수는 포지션별 1명씩, 외야수는 구분 없이 3명을 고른다. 최고 득점자가 퍼스트 팀, 차점자가 세컨드 팀이 된다.
요컨대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외야수는 빅리그를 통틀어 6명이다. 이날 뽑힌 퍼스트 팀 외야수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코빈 캐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였다. 세컨드 팀 외야수는 이정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다. 당장 올스타전에 출전해도 수긍할 빅리그 최고 스타플레이어들이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4월) 28일까지 타율 0.324, OPS(출루율+장타율) 0.930을 기록했다”며 “2루타 11개를 쳐 이 부문 내셔널리그(NL) 공동 1위다. 3루타 2개, 홈런 3개도 추가해 ‘장타 기계’의 면모를 뽐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때만 해도 약점으로 언급된 장타력이 올해는 1순위 장점으로 탈바꿈한 셈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MLB닷컴은 이날 ‘특정 포지션에서 크게 도약한 7개 팀’이라는 제목의 또 다른 기사를 통해 이정후의 활약을 또 한 번 조명했다. 중견수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샌프란시스코의 약점으로 꼽히던 포지션인데, 이정후가 자리 잡으면서 그 아쉬움을 해결했다는 내용이다.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25/0003437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