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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속보] 워런 버핏 “올 연말 사임…후임 CEO에 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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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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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world/11308176

 

60회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서 밝혀
아벨 등 이사진들도 예상못한 깜짝 발표
“아벨 더 잘할 것이기에 주식 계속 보유”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94)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0년 이끌어온 버크셔해서웨이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

버핏 회장은 3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제60회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4만여명의 주주들이 운집한 가운데 전격 은퇴 계획을 밝혔다. 그의 은퇴 발표는 후계자로 지목된 그렉 아벨(62) 버크셔해서웨이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이사진들도 예상치 못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약 5시간 걸쳐 진행된 주총 질의응답이 끝나갈 무렵 “내일(4일) 우리는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를 연다. 11명의 이사진 중 나의 자녀인 호위와 수지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에게 이것은 새로운 뉴스이겠지만 그렉이 올해 말 이 회사의 CEO가 될 때가 왔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지난 2021년 아벨 부회장을 후계자로 공식 지명했다. 그러나 버핏 회장은 그동안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이토록 빨리 CEO에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되진 못했다.

버핏 회장은 “버크셔해서웨이의 전망이 나보다 그렉의 경영 하에서 더 좋을 것이기 때문에 내가 모든 (버크셔해서웨이) 주식을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여전히 주변에 있고 도움을 주겠지만 ‘마지막 결정’은 아벨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지난 1965년 뉴 잉글랜드 방직공장 인수로 버크셔해서웨이를 시작해 60년만에 보험사 가이코에서 철도회사 BNSF 등을 거느린 시가총액 1조2000억달러의 재벌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캐나다 데으몬튼 출신인 아벨 부회장은 지난 2000년 버크셔해서웨이에 입사한 이후 미드아메리칸 에너지 CEO를 역임하는 등 주로 에너지 사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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