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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킨텍스서 전당대회 개최
권영세 "우리가 똘똘 뭉쳐야"
권성동 "국힘 반드시 승리해야"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3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당 지도부는 인사말에서 일제히 "감옥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 되려는 사람"이라는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라며 "이미 전과 4범에 최근 대법에서 전과 5범 확정된 정치 무자격자 이 후보에게 민주당은 90% 가까운 공산당식 몰표를 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이유로) 이번 대선은 결코 질 수 없는 선거, 져서는 안 되는 선거, 기필코 이겨야 하는 선거"라며 "대선 승리로 나아가는 길은 단 하나, 우리가 똘똘 뭉치는 것이다. 오늘 어느 분이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든 우리는 변함없이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자유냐 독재냐 선택하는 선거다. 굳건한 한미동맹이냐, 굴욕적 친북·친중이냐 선택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 나라의 주인은 이재명이 아니라 국민이란 사실을 단단하게 선언하고 이재명과 민주당의 폭주를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우리는 약했다. 하나로 뭉치지 못했다"며 "여당으로서 정부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도 못했고 거야의 폭주에 제대로 맞서 싸우지 못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국가의 정상화다. 법질서를 수호하는 국민의힘과 범죄자 이재명 세력의 대결"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우리는 모두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를, 승리를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민주당의 아버지를 넘어 탄핵의 아버지, 의회 독재의 아버지로 길이 남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만들어줄 순 없는 것 아니겠나. 그렇기 때문에 6월3일 우리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