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기 여우를 위해 닭고기 들고 뛰어다닌 사진 작가.jpg
8,125 6
2025.05.03 03:01
8,125 6

2019년 여름, 스코틀랜드 야생동물 사진작가 피터 씨와 마크 씨는 피터헤드 해안가 근처에서 야생 아기 여우 세 마리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 아기 여우들은 어미를 잃어 홀로 살아가야 했습니다.



vZtiV.jpg

아기 여우들은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더욱 문제는 아기 여우들이 사냥을 배웠을 리 만무해 앞으로도 먹을 것을 구할 길이 없었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피터 씨와 마크 씨는 야생의 순리라 생각하며 개입하지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rFGUi.jpg

하지만 그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서 죽은 여우 사체 하나를 발견했고, 곧 아기 여우들이 이렇게 될 거란 생각에 시달렸습니다.


결국, 피터 씨와 마크 씨는 아기 여우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녀석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먹을 것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tiORI.jpg

물론 먹을 것을 그냥 주지는 않았습니다.


"우린 막대기에 닭 조각을 매달고 들판을 뛰어다녔어요."


그들은 아기 여우들에게 사냥을 가르치기 위해 닭고기가 살아있는 사냥감인 것처럼 행동하기 위해 숨을 헐떡거리며 한참을 뛰어다녔습니다.



ygUhQ.jpg

그러다 피터 씨는 개인 일정으로 인해 한 달간 이곳을 떠나 있었어야 했고, 마크 씨 혼자 닭고기를 들고 들판을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한 달 후, 피터 씨는 여우들이 자신을 잊지 않았을까 걱정하며 마크 씨가 있는 곳으로 다시 합류했습니다.

피터 씨가 늠름한 여우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말했습니다.


"여우들은 저를 발견하더니 반갑게 달려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무척 감격스러웠어요."



BJvFt.jpg

하지만 피터 씨와 마크 씨는 사람들에게 여우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을 오해하거나 따라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우들은 강아지와 외모가 흡사하고 덩치가 작아서 귀여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절대 여러분이 일상에서 만나는 여우들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WbkfG.jpg

그들의 말에 따르면, 도시와 밀접한 곳에 사는 여우는 종종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내려올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 여우가 귀엽다고 먹을 것을 주다 보면 여우는 힘들게 사냥하지 않아도 편하게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iAkYt.jpg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쉽게 얻어먹는 게 습관이 된 여우들은 사냥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서식지를 옮깁니다.


그러면 다른 가축을 잡아먹거나 밭이나 정원을 망치는 등의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커집니다.


ApDfj.jpg


그래서 피터 씨와 마크 씨가 닭고기를 들고 힘들게 뛰어다닌 이유입니다. 


"쉽게 먹이를 주어선 안 돼요. 여우들의 습성을 망치고 무고한 사람들한테도 피해가 가거든요."


또한 피터 씨와 마크 씨가 출사를 나간 곳은 사람들이 사는 곳과 한참 떨어진 야생이기에 여우들이 농가로 내려올 가능성도 매우 낮다고 하네요!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법도 남다르네요. 동물에 대해 사랑과 온정을 베풀려면 동물에 대해 아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이점은 반려동물에게도 해당이 되지 않을까요?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16 03.13 14,2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2,68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3,0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1,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1,3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9,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0165 유머 미 국방장관피셜 호르무즈 통과 방법 10 05:07 1,047
3020164 이슈 ㄹㅇ 한명만 탈 수 있는 차 3 04:50 533
3020163 정치 [속보] 방미 김민석 총리, 트럼프 대통령도 만났다 11 04:47 713
302016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79편 3 04:44 96
3020161 유머 작고 조용한데 존재감 확실한 막내고양이 1 04:43 426
3020160 이슈 녹화 119만 / 자막 600만 / 제목 1,000만 / 썸네일 1,100만 / 현재 1,200만 3 04:39 1,325
3020159 이슈 회사 지각했을때 눈치 덜 보는 방법.jpg 20 04:14 2,077
3020158 이슈 왜 아이 엄마들은 예쁜 옷을 안 입고 후줄근하게 다닐까? 12 04:13 2,083
3020157 이슈 학창시절 일부 학생들의 모든 걸 건 도박 5 04:10 1,127
3020156 유머 챗gpt 급발진.jpg 11 03:53 1,712
3020155 이슈 여자 한 번도 안 만나본 남자들이 모여 만든 것 같은 애니메이션 장면 66 03:33 7,011
3020154 정보 오늘 오전 7시 30분 WBC 8강 16 03:14 1,841
3020153 유머 하품하는 앵무새 정면사진 11 03:13 1,388
3020152 이슈 시즌2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티저예고 3 03:13 977
3020151 이슈 [MLB] 애런 저지 가장 비싼 현대 야구 카드 기록 경신 7 03:10 979
3020150 유머 먹지말고 응원하라고 판넬까지 들은 두산 응원단장 3 03:07 1,920
3020149 이슈 500만 유튜버의 프로포즈.jpg 8 03:05 3,182
3020148 기사/뉴스 말자쇼, 시청률 3% 돌파…김영희 맵단 위로 통했다 6 03:05 1,114
3020147 정치 @학생: 대통령님 안녕하세...(뿌엥) @이재명: 근데 우리 학생 오늘 학교 안 갔어요? 8 02:56 1,733
3020146 유머 학교 복도에서 대놓고 담배피우는 학생 9 02:55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