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덕수 첫 행보 키워드는 '개헌·약자동행·광주'
10,485 32
2025.05.02 23:55
10,485 32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250502.99099000563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선언 첫날 키워드는 ‘개헌’ ‘약자동행’ ‘광주’로 요약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헌을 ‘제1 공약’으로 내걸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며 임기 단축 개헌을 내걸었다. 개헌의 필요성을 느끼는 정치 세력이면 누구나 협력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이른바 ‘개헌 빅텐트’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후 국립서울현충원과 대통령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우리나라가 갈등과 혼란을 딛고 앞으로, 오직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한덕수”라고 남겼다.

첫 현장 행선지로는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택했다.

한 전 총리가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약자동행’을 약속했던 만큼 이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쪽방촌 방문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행했다.

한 후보는 오 시장에게 “우리가 공약을 만드는데, 시장님께서 내세웠던 ‘약자와의 동행’과 같은 대책을 대폭 포함해도 되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 시장은 “물론이다. 제가 대선에 출마는 못 하지만, 준비한 정책은 출마시키겠다”면서 “선점하는 게 임자”라고 화답했다.

한 전 총리는 과거 2023년 146번 버스 배차를 확대했던 일화를 나누며 “서초동 건물에서 청소하는 분들인데 15분만 빨리 떠나는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해서 오 시장께 말씀드렸더니 흔쾌히 들어주셨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복지정책의 기본은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해주되, 지원받은 분들이 그것을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자기의 선호·선택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엔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시민들의 반대 집회로 참배하지는 못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40분께 5·18 민주묘지 앞에 도착해 묘지에 입장하려고 했으나 묘지 입구인 ‘민주의 문’ 앞에서 한 후보의 참배를 반대하는 집회·시위 인파에 가로막혔다.

한 후보는 “나도 호남 사람입니다”라며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껴야 합니다. 같이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여러 차례 외쳤다. 약 20분간 대치 상태가 계속되자 한 후보는 결국 묘지로 입장하지 못한 채 입구에서 묵념하고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후보의 광주 방문은 사회 통합의 의미를 부각하는 동시에, 호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내란 공범이나 내란 대행이었던 자가 민주주의의 성지인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겠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고 광주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논평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리인을 통해 무소속으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02 02.24 47,1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6,2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99,9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462 유머 장모님이 주신 저승길 노잣돈.jpg 3 13:02 415
3004461 기사/뉴스 [속보]20대 여성 틱토커 살해 후 시신유기 50대에 검찰, 사형 구형 13:02 207
3004460 이슈 [리무진서비스] EP.204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 선공개 영상 2 13:01 60
3004459 이슈 미국남자하키팀과 트럼프가 통화 후 성차별 파문 2 13:00 358
3004458 이슈 아이브 레이가 핑크머리로 정규 2집 활동을 하고 싶었던 이유 1 12:59 262
3004457 기사/뉴스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12:59 507
3004456 기사/뉴스 정의선 현대차 회장 "새만금, 울산보다 큰 산업단지로 만들겠다" 1 12:59 201
3004455 유머 악보 볼줄 아는 사람만 웃을수있는 사진 2 12:58 510
3004454 기사/뉴스 전현무, 30년 앞서간 얼굴…‘충격 노안’ 사진 공개 2 12:58 547
3004453 이슈 진짜 별게 다 있는 AI 채팅 서비스 1 12:57 240
3004452 이슈 해외에서 기획한 부모 욕심에 따른 아이들의 일상 노출 광고 3 12:57 525
3004451 기사/뉴스 현직 검사,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전남경찰 수사 중 6 12:56 261
3004450 유머 전세계 비호감 나라 순위 35 12:55 1,499
3004449 이슈 배이 마이크 안 나오니까 바로 배이 파트 대신 부르는 엔믹스 해원.twt 12:55 208
3004448 정치 송언석 "TK 통합법 2월 처리 위해 법사위 열자" 4 12:55 107
3004447 기사/뉴스 [공식] 이채영, 영화감독 데뷔…성훈X정혜인 주연 '벙커' 3월 크랭크인 12:54 1,167
3004446 유머 당신의 아이를 데리고 있다 2 12:54 342
3004445 이슈 입 열자마자 프로듀서가 감탄하는 엑소 디오 보컬.x 4 12:53 364
3004444 이슈 잠 없기로 유명한 리한나가 새벽을 보내는 방법 2 12:53 1,069
3004443 기사/뉴스 백두대간 원시림은 왜 사라졌나…왕실서 보호한 ‘금강송 수탈’ 30년 5 12:52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