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50220491820492
"나라·국민 지킬 수 있게 해달라" 손편지
"민주당 이기면 일상 풍비박산 날 것"
국민의힘 최종 후보 경선을 하루 앞두고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쓴 손편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기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대는 2일 페이스북에 "대구에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국민여러분에게 흙탕물이 튀지 않도록 제가 민주당 진흙탕에 뛰어들어 싸우겠다"는 글과 함께 손편지를 남겼다.
그는 "어제 대법원의 이재명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첫째,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커졌고 둘째,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나라가 망할 가능성도 커졌다"라고 썼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선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명분 있고 비전 있는 후보를 내면 이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면에 이재명(과) 민주당은 끝까지 발악할 것이고 그러다가 자기들이 이기면 계엄을 일상화해서 어떤 수를 쓰든 이재명 유죄 확정을 막으려 들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나라, 민생, 우리의 일상은 풍비박산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다른 (대선 후보)분들도 훌륭하지만 이 개싸움을 감당하실 분들이 아니다"라며 "고통 속에서 계엄을 막은 제가 앞장서서 '우리는 계엄을 극복하고 탄핵에 승복했는데, 너희는 왜 대법원 판결에 승복하지 않고 나라 망치느냐'고 일갈하겠다. 상식적인 국민들은 이 당연한 말에 호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국민을 지킬 수 있게 해달라"며 결선투표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3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두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를 오늘밤 마감한다.
경선 주자들은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출마가 확정됨에 따라 단일화 시기와 방법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