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주공 1단지, 내년 1832가구 일반분양 나설듯…“84㎡ 분양가 30억, 시세차익 25억”
[땅집고] 내년도 분양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일반분양 물량이 공개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벌써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일반 분양가가 3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금액은 주변 아파트 같은 평형 시세와 비교하면 25억원가량 저렴해 역대 최고의 ‘로또 청약’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의 일반분양 물량은 보류지를 포함해 총 183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 84㎡ 물량이 1358가구에 달한다. 일반분양 면적은 전용 59㎡~전용 130㎡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 84㎡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74%를 차지한다. 전용 130㎡(52평형)를 초과하는 면적에선 일반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는다.
조합 측은 내년 여름쯤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과 시공사 등을 포함해 정비업계에선 일반분양가가 3.3㎡(1평)당 8000만~8500만원 수준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가격 대에서 책정될 경우, 전용 84㎡(34평형)의 분양가는 30억원에 이를 수 있다.
30억 분양가라는 초고가 아파트 등장에도 주변 아파트 시세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에서는 전용 84㎡가 최근 6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에는 70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강 조망이 불가능한 저층 세대는 55억원 안팎에 거래됐다.
반포주공1단지 조합원들이 한강 조망 가능한 세대를 분양 받고, 일반분양자들이 한강 조망이 불가능한 세대를 분양 받는다고 감안해도 시세 차익만 25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일반분양 세대수는 면적별로 ▲전용 59㎡(25평형) 281가구 ▲전용 80㎡(32평형) 23가구 ▲전용 84㎡(34평형) 1358가구 ▲전용 99㎡(40평형) 82가구 ▲전용 114㎡(46평형) 44가구 ▲전용 130㎡(52평형) 44가구 등이다.
실제 청약자 수가 얼마나 될 지가 초유의 관심사다. 반포주공1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청약 가점이 70점이 넘는 고스펙 수요자들이 대거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가점이 낮은 지원자는 추첨제 물량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청약 가점제 도입 이후 국내 최대 청약 결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저 커트라인은 70점이 넘고, 100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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