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영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과거 음주운전자와 뺑소니범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숙은 과거 이준영이 1시간의 추격전 끝에 음주운전자를 잡았던 사연을 언급하며 “대단하다. 바른생활 사나이다. 음주운전자를 잡은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준영은 “제가 사명감이 투철해서 가서 잡은게 아니다. 운전 중 앞에서 비틀거리는 차가 있어서 신고를 했더니 경찰이 ‘혹시 따라가 주실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따라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영은 “이 건으로 모범 시민상을 받게 됐으나 거절했다. 제가 한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상을 받는게 오히려 멋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숙은 “또 뭐 있지 않았나”라며 뺑소니범을 잡은 일화도 언급했다. 이준영은 “지인과 야외 테이블에서 한 잔 하고 있었는데, 차량이 지인을 치고 갔다. 세게 친 건 아니고 지인이 백미러에 옷이 걸려서 넘어졌는데 차량이 그냥 가버렸다. 그때는 뛰어가서 잡았다. 그 사람은 몰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홍진경이 “불의를 보면 못 참는 편이냐”고 묻자 이준영은 “어렸을 때는 겁이 없었던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고 ‘저거 잘못됐잖아’란 생각을 하면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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