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스파라 서울의 스카이 하우스 거실 전경. [사진출처 = 파라스파라 서울]
8년만에 한국을 찾아 총 6회 공연을 펼친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 숱한 화제와 최고 기록을 남긴 콜드플레이가 이번 방한 중 무려 2주간 묵은 숙소는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파라스파라 서울로 확인됐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콜드플레이의 리더인 크리스 마틴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 내한공연을 하는 기간과 맞물려 2주간 파라스파라 서울에 머물렀다. 총 334개 객실로 이뤄진 이 곳은 서울에서 유일한 프라이빗 리조트로 유명하다.
그가 묵었던 숙소는 회원제 객실 중에서도 가장 넓고 철통 보안 유지가 가능한 ‘스카이 하우스’다.
단 7개 뿐인 스카이 하우스는 전용면적 약 100평 규모로 베드룸 3개, 욕실 3개는 물론 실내 건식 사우나와 히노키 욕조까지 갖췄다.
![파라스파라 서울 내 객실 전경. [사진출처 = 파라스파라]](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5/02/0005486196_002_20250502104906761.png?type=w860)
파라스파라 서울 내 객실 전경. [사진출처 = 파라스파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객실은 1년에 60박 투숙 가능한 기준으로 분양가는 약 11억원이다. 파라스파라 서울 객실 중 가장 비싸다.
공연 차 해외에서 온 아티스트들은 주로 서울 시내에 위치한 글로벌 호텔 체인에 묵기 마련이다. 공연장으로의 동선 등을 고려해서다.
하지만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이례적으로 파라스파라 서울을 ‘픽’한 이유로는 그가 평소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는 등의 성향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추측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콜드플레이 측에서 한국에 오기 전 서울 시내 몇몇 호텔도 컨택을 한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한국의 자연 경관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숙소를 선호하면서 파라스파라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라스파라 서울 전경. [사진출처 = 파라스파라]](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5/02/0005486196_003_20250502104906807.png?type=w860)
파라스파라 서울 전경. [사진출처 = 파라스파라]
실제로 파라스파라의 루프탑마다에는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오봉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가든이 마련돼 있다. 리조트 내에는 600년 된 은행나무가 잘 보존돼 있는 한편, 소나무 정원도 따로 꾸며놓았다.
리조트 주변을 따라 흐르는 깨끗한 백운천과 함께 조성된 북한산 둘레길도 매력적이다. 365일 온수로 운영되는 루프탑 인피니티 풀의 경우 북한산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핫플’로 유명하다.
특히 파라스파라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함으로써 리조트의 장점과 동시에 5성급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때문에 여유로운 객실 사이즈와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기면서도 24시간 컨시어지 호텔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는 것.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호텔 전문 계열사다. 최근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조선팰리스 강남 호텔에는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해 묵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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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86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