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은 자신이 사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진영 갈등과 경제 위기를 꼽았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해온 나라인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등 돌린 진영의 수렁에 빠져..."
내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는 한 대행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자신의 국정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한 대행 측 관계자는 "본인의 임기 단축을 포함한 개헌 추진과 선거구제 개편, 그리고 연정 계획까지 담긴 공약이 나올 것"이라며 "'나라 발전을 위해선 자신을 딛고 가라'는 취지의 메시지도 담긴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행은 내일 출마선언을 전후해 현충원을 참배하고, 이후 광주의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계획입니다.
또 보름 전 광주 방문 당시 손편지를 썼던 '1000원 백반집'도 찾을 예정입니다.
전북 전주 출신의 '호남 후보'란 점을 강조하는 행보인데, 중도층 표심부터 시작해 보수층으로 확장하는 전략에 집중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호남 출신으로 보수 정당 첫 당 대표에 선출됐던 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을 캠프 대변인에 기용할 방침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 대행은 무소속 신분으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모레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단일화를 위한 논의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