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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수기 점검하러 갔는데‥성폭력 무방비 '가구방문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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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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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cs3G0JgSvE?si=AxsaP7HGbdUKpUYE




지난해 9월 60대 이 모 씨는 평소처럼 아파트 한 세대를 방문해 코웨이 정수기 점검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혼자 있던 20대 남성이 갑자기 이 씨를 뒤에서 껴안고 바지를 벗기려 했습니다.


10여 분 몸싸움 끝에 간신히 도망쳐 나왔습니다.

[이 모 씨/코웨이 정수기 점검원]
"도망가야 된다는 생각만 해서 제 휴대전화도 못 들고 나왔어요. 맨발로, 그냥 튀어나왔어요. 그냥…"

가해 고객은 사건 이후 오히려 점검이 다 안 됐다며 콜센터에 민원까지 제기했습니다.

[이 모 씨/코웨이 정수기 점검원]
"다시 얘기 꺼내니까 지금도 막 엄청 가슴이 떨리고 지금 많이 불안한데… 회사에서는 모든 걸 네 책임이라는 식으로 다 저한테만 떠넘기니까 제가 잘못한 거 아니잖아요."

112 신고로 가해 남성은 체포돼 기소됐지만, 이 씨는 후유증으로 3주 가까이 쉴 수밖에 없었고, 급여는 그만큼 줄었습니다.

코웨이 측은 이에 대해 이 씨에게 업무 중단 조치를 취하고, 회복과 심리 치료를 안내했으며 치료비도 지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씨처럼 사적인 공간에서 일하는, 이른바 '가구 방문 노동자'들은 141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가운데 5명 중 1명은 고객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권 모 씨/재가요양보호사 (음성변조)]
"어르신을 목욕을 시키고 하면은 속옷이 뭐 색깔이 뭐니 그러면서 다 비치네… 많이 기분 나쁘고 정말 이렇게 해야 돼, 말아야 돼…"

'가구 방문 노동자'는 회사에 소속된 노동자처럼 일하면서도 개인사업자로 분류되는, 이른바 특수 형태 근로 노동자가 많습니다.

업무 중 피해에 대해 사업주에게 보호 의무를 부과하고 처벌 조치를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남우근 노무사/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산업안전보건법상에 고객 응대 근로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사업주가 취하도록 되어 있어요. 문제는 사실은 이제 처벌 조항이 없는 내용들이 그런 문제가 한편에 있고."

가구 방문 노동자들은 문제 고객 등을 대상으로 2인 1조 근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고병찬 기자

영상 취재 : 나준영, 윤병순, 김창인 / 영상 편집 : 권시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184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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