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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동훈, TK 표심 공략 “이재명 꺾을 국민의힘 최종병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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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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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9981

 

대구·경북 돌며 민심 청취…“계엄 저지한 제가 압도적 지지 받아야”
이재명 공세 수위 높이며 “탄핵·계엄의 바다 넘어 성장하는 중산층 나라로”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을 치르는 한동훈 예비후보가 1일 TK(대구·경북)를 돌며 민심과 당심을 다졌다. ‘보수 텃밭’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한 공세도 키웠다. 당내 최종 경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지역을 돌며 막판 표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이날 대구 당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재명을 잡을 국민의힘 최종병기가 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기업 삥(돈) 뜯어 나눠주겠다는 허황한 약속, 나랏돈 풀어서 25만 원씩 선심 쓰겠다는 나라 망해도 상관없다는 약속, 제가 다 깨부수겠다”라며 “저를 선택해주셔서 여러분의 무기가 되도록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또 “왜 이겨야 하느냐. 이재명 같은 희대의 위험한 사람으로부터, 그 사람이 나라를 망치고 우리의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라며 “그게 전부라면 제가 나올 필요 없다. 이재명 막아 위대한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만드는 것, 성장하는 중산층의 나라로 만들어서 국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보수를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했던 계엄을 앞장서서 막았다. 마음이 아픈 분들이 더 많으실 것”이라면서도 “옳은 일을 했지만, 죄송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시 전쟁 같은 대선에서 싸워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득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의 강을 건너고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4년이 걸렸다”라면서 “지난해 12월 탄핵 이후 4개월 정도 지났는데, 우리는 4개월 만에 고통스러운 계엄의 바다를 건널 거다. 계엄을 저지하고 쫓겨났던 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통령 후보로 나서게 되는 순간, 계엄의 바다를 4개월 만에 건너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현장에 있던 당원들은 한 후보를 향해 ‘어대한’(어차피 대통령은 한동훈)을 외치며 크게 호응했다.

서문시장도 찾아 민심을 청취했다.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무죄 판결을 파기환송한 이후 일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 후보는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라며 “2심 결과가 상식에 반한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줄곧 많은 상식적인 법조인이 그렇게 생각해왔다. 게다가 대법원이 후보등록 전 선고일 잡은 건 정상적인 판단을 용기 있게 내릴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의 형량과 선고 시점과 관련해서는 “집행유예가 난 판결이기 때문에 100만 원 아래로 선고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라며 “대법원이 전원 합의체 판결로 유죄취지를 판단한 이상 그 판단에 귀속되고, 결국 이 대표는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간 살아온 인생 정치 과정을 볼 때 이재명은 사회적 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정의를 최종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6월 3일 선거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국무총리 모두 훌륭하지만,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는 후보는 본인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승리를 위한 한걸음이 대법원에서 이뤄졌다”라며 “이재명을 이길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달라. 목숨 걸고 싸워서 반드시 이재명 꺾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한 후보는 안동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민심을 살폈다. 경북 지역을 돌며 ‘생활 정치’를 강조하고 있는 한 후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서민 경제 회복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 후보는 “안동 산불 피해 주민과 만나고 왔는데, 대구 북구에도 산불이 있었다”라며 “3월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우리 정치권과 국민이 관심을 더 가져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과 만나 특별법을 반드시 완성하고,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산불 피해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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