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좀비딸’(‘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언뜻 다정해 보이지만 어딘가 수상한 아빠와 딸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잔뜩 긴장한 채 딸 ‘수아’(최유리)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숨기려는 아빠 ‘정환’(조정석)의 절박한 표정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단단히 조여진 후드 틈 사이로 번뜩이는 ‘수아’의 핏발 선 눈동자가 그녀가 결코 평범한 딸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우리 애는 안 물어요”라는 반어법적인 카피가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호랑이보다 무섭고 사춘기보다 까다로운 좀비딸 길들이기에 나선 아빠 ‘정환’의 특급 훈련이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름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를 선보인 ‘좀비딸’은 오는 7월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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