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사퇴하는 대로 단일화 여론조사에 곧바로 착수할 수 있게 휴대전화 가상번호까지 미리 받아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에 “5월4일부터 10일 사이에 언제든 여론조사를 할 수 있게 안심번호를 받아두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상 정당은 당내 경선 선거일 23일 전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휴대전화 가상번호 제공 요청서를 내야 한다. 이 관계자는 “통신사를 통해 받은 안심번호는 사흘밖에 사용하지 못해 만일에 대비해 (후보 등록 시작일인)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안심번호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7일 정오까지는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까지 단일화가 성사돼야 선거공보물 등을 발주하고 12일부터 전국에서 유세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5월3일 당의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단일화 협상을 시작해 4일까지 당 후보와 한 권한대행의 단일화 협상을 마치고 5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해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는 구상이다.
https://naver.me/FCAcx8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