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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韓에 "출마도 좋지만, 공직자 책임 저버리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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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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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30_0003160936

 

"'美와 협상 정치에 활용' 얘기 나와…해도 너무해"

'경청' 콘셉트엔…"국민 주권 의지 확인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과 관련해 "출마하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현재 공직자니까 공직자가 해야 될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를 마친 뒤 '한덕수 대행이 오는 5월 2일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있다'는 물음에 "제가 웬만하면 그분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 하도 기가 막힌 장면을 봐서 페이스북에 글 하나를 썼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우리는 그들(한국 협상단)이 협상 테이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마무리하고, 이후 귀국해 선거 컴페인에 활용하려 한다는 점을 발견하고 있다'는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의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면서, "세상에 이럴 수가"라고 적은 바 있다.

이어 이 후보는 "일국의 총리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정말 그럴까', '설마' 생각이 드는 장면이 있었다. 미 재무부 장관이 한국이 협상을 조기 타결해 선거에 활용하려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며 "결국 우리 협상단 또는 협상단을 지휘하는 총리께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정치에 활용한다는, 결국 대한민국 정부 또는 대한민국 국가에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럴 수는 없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며 "상상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행보 콘셉트로 '경청'을 꼽은 데 대해선 "국민들의 주권 의지를 확인해 보려고 한다. 어떤 것을 원하는지, 우리가` 해야 될 일이 무엇인지. 그래서 듣는, 경청 선거를 해보자고 해서 콘셉트를 정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주거 문제가 제일 좀 와닿았다.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젊은이들의 결혼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직장인들이 가진 어려움, 불안함, 아픔 이런 것들이 많이 느껴져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며 "우리 정치가 더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도 하게 됐다"고 보탰다.

이튿날부터 경기 북부, 강원, 경북 등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과 관련해선 "(대선) 본선 선거 때 우리가 실제로 가보지 못한 지역들을 미리 가보자는 취지"라며 "소외, 외곽 지역인데 대체로 민주당의 열세 지역이기도 하다. 그쪽은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이 맞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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