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당 독재 종식하라" 중국 여성 교수 2명 실명 선언
17,606 19
2025.04.30 21:09
17,606 19
DhnPDq

중국 광저우의 국립대학의 여성 교수 두 명이 중국 공산당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선언문을 실명으로 발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현대사의 금기인 '1989년 톈안먼 사건'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이례적인 선언문은 온라인 검열을 뚫고 해외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9일 대만 자유시보와 중앙통신에 따르면, 남중국이공대학의 린잉(63) 생물과학 및 공학대학 학장과 같은 단과대학의 한솽옌(49) 교수가 이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3장 분량인 선언문 제목은 '단 하나의 불꽃이 초원의 불씨를 일으킬 수 있다'로, '중국 인민, 특히 대학생들에게, 독재에 반대하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우자'라는 부제가 붙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교수는 선언문에서 중국 공산당 일당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일당 독재를 종식하고 민주 선거를 촉진할 것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고 보장할 것 △민생을 개선하고 공정한 사회를 건설할 것 △법치주의를 확립하고 국민의 인권을 수호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 선언문에서 린 학장은 자신을 중국 공산당 당원이자 14억 중국인 중 한 사람으로 소개하며 "이 광활한 땅에서 우리는 중국 사회의 쇠퇴와 억압을 우리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 간 학술 교류 및 활동에서 '정치 개혁'이나 '민주화'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경우 학교 또는 정부가 강력히 개입해 왔다고도 폭로했다. 중국에서 만연한 '996 근무제(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근무)' 같은 착취적인 노동 시스템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지만, 정부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여론을 억압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마지막에는 "자유를 위해 독재에 맞서고, 민족을 위해 일어나 싸우자"고도 호소했다.

선언문은 주요 대만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지만, 중국 내 온라인 서비스에서는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선언문 하단에는 두 교수의 실명과 자필 서명은 물론 신분증 번호와 대학의 공식 인장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진위 여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검색한 결과 린 교수와 한 교수 모두 이 대학 교수진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862424?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640 04.01 19,9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6,1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7,7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1,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1,76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807 기사/뉴스 기관 저가매수 나서…코스피, 장중 한때 5400선 회복 09:27 7
3032806 기사/뉴스 하이트진로, 수출용 '멜론에이슬' 출시…20여개국 순차 판매 1 09:27 9
3032805 이슈 봉준호,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스틸컷 공개 09:27 76
3032804 기사/뉴스 '김해 왕세자' 양상국, 벌써 웃긴다…'왕실견' 하하·허경환과 서울 행차 3 09:26 203
3032803 이슈 오늘부터 시작하는 🆕️ 4월 신작 드라마 라인업 2 09:24 316
3032802 이슈 다시 태어나면 가지고싶은 가족관계는? (여덬기준) 19 09:23 255
3032801 이슈 📢 보건복지부 : 청년 탈모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확정된 바 없습니다 33 09:21 1,012
3032800 이슈 나는 회사에서 사용한 텀블러를 출근해서 닦는다 vs 퇴근 전에 닦는다 87 09:14 1,775
3032799 기사/뉴스 포레스텔라, 20일 컴백 확정..막내 고우림 전역 후 첫 정규앨범 [공식] 1 09:14 118
3032798 기사/뉴스 단독 공개’ 박은영♥의사,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 (냉부해) 5 09:14 2,043
3032797 이슈 [kbo]???? : "삼성전자 5만원에 산 기분" 바닥 찍고 대반전 5 09:13 1,528
3032796 이슈 9시 멜론 top100 ‘도경수 - 팝콘’ 61위 7 09:12 351
3032795 기사/뉴스 만우절에 거짓말처럼…'와썹맨', 4년만 컴백설 4 09:10 782
3032794 기사/뉴스 [단독]사랑에 빠진 래퍼 도끼, 법원 결정에도 귀금속 값 3년째 미지급 21 09:09 2,364
3032793 유머 귀여운 베이비 티몬들과 아저씨 09:07 194
3032792 이슈 안효섭X채원빈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메인 포스터 8 09:07 902
3032791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이안대군이 왜 이리 츤데레야😘 대군자가..MBTI 그렇게 하는 거 아니에요🤭🤭 | [대신 답해드립니다 숏폼] 10 09:06 500
3032790 기사/뉴스 이예림 2세 계획 無 “아기 별로 안 좋아해” 발언에 이경규 “딸 잘못 키워” 급사과(갓경규) 19 09:05 2,308
3032789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 희주가 알려드립니다! ㄴ대군자가를 사로잡고 싶다면 '고양이 민화'를 선물하세요😽 6 09:00 467
3032788 기사/뉴스 ‘큰손’ 연기금, 이란전쟁 터진 후 가장 많이 산 종목은? 5 08:58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