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센트 재무장관은 한국과 일본의 선거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부 장관 : 이들 (한국과 일본) 정부는 자국의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무역 협정의 틀을 마련해 두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관세 협상을 '선거운동'과 연결 짓는 발언까지 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부 장관 : 그들은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나와 이를 성사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선거운동을 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관세 협상을 속전속결로 끝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베센트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을 의식해 협상 상황을 의도적으로 부풀린 걸로 보인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우리 정치권에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측이 협상단을 상대로 빠른 합의를 재촉하는 것 아니냔 의구심이 확산되는 중입니다.
'통상 문제 해결'을 출마 명분으로 검토 중인 만큼, 한 대행 측은 관세 문제를 서둘러 매듭짓는 데 방점을 찍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실제 한 정부 당국자는 JTBC에 "앞서 2+2 고위급 협상단 규모부터 일정까지, 총리실에서 직접 진행 상황을 챙긴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설명자료를 내고 미국 측에 '대선 전'이란 시점을 언급한 바 없다'며 공식 부인했습니다.
정강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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