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청역 참사' 운전자, 2심서도 급발진 주장…"'막 가" 두 차례 외쳤다"
19,627 8
2025.04.30 17:11
19,627 8

운전자 측 "국과수 감정 결과 신뢰 할 수 없어"
1심, 급발진 주장 배척…금고 7년6월 선고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차 모 씨가 항소심에서도 사고 원인이 차량 결함 때문이라며 급발진 가능성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소병진 김용중 김지선)는 30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를 받는 차 씨(69)의 2심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차 씨의 변호인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서 피고인이 '(차가) 막 가'라고 두 차례 외쳤음에도 원심은 차량 결함과 급발진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오인에 해당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시 브레이크등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원심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브레이크 등이 안 들어왔으니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다고 단정한 사실오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차 씨는 앞서 1심에서도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실험 등을 근거로 이를 배척했다. 재판부는 차 씨의 차량 가속·제동장치에 기계적 결함이 없었으며, 차 씨가 당시 브레이크 페달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반복적으로 밟았다 떼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고 판단했다.

차 씨 측은 1심의 주된 판단 근거가 됐던 국과수 감정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사설 감정을 채택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차 씨 측 변호인은 "국과수는 신뢰성 감정의 기본인 EDR(사고기록장치) 관련 감정을 생략한 채 페달 오조작으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미 국과수 감정서가 제출돼 있고 법원에서 감정을 중복해서 하진 않는다"며 감정 신청을 불허했다. 이어 "탄핵하고자 하는 사안들을 국과수에 사실조회 형식으로 답변을 받는 것은 어떠냐"며 추후에 필요할 경우 감정인을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을 제안했다. 차 씨 측은 이를 받아들여 국과수와 도로교통공단에 사실조회 신청을 하기로 했다.

차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인명 피해를 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상해를 입었다.

지난 2월 1심은 차 씨에게 금고 7년 6개월을 선고했다. 금고는 수형자를 교도소에 가둬 신체적 자유를 박탈하되 노역이 강제되지 않는 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224619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416 01.08 59,7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1,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0,8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46 유머 인팁이 말하는 인프피 특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 07:33 564
2959645 유머 두쫀쿠에 밀려 찬밥신세 됐다는 간식 5 07:32 1,001
2959644 이슈 1년 전 오늘 루이바오가 쏘아올린 사건ㅋㅋㅋㅋ 🐼🐼🐼❤💜🩷 2 07:29 435
2959643 이슈 현재 오타쿠들 난리난 여캐.jpg 4 07:23 963
2959642 이슈 해리포터 HBO 드라마 새로운 말포이래.... 12 07:19 2,360
2959641 이슈 자식이 고도비만이면 엄마가 유독 저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 28 07:08 4,357
2959640 이슈 미국의 대학에서 젠더와 인종과 관련된 플라톤의 서술내용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했다고 함 3 07:02 1,743
2959639 유머 요즘 구두 모델 수준 11 06:54 4,107
2959638 이슈 ???: 주변에서 다 주식으로 수천씩 버는데... 나만 뒤쳐지는거 같아....🥺 21 06:47 3,918
2959637 이슈 허찬미 눈물나는 근황.jpg 12 06:42 4,342
2959636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6:31 304
2959635 유머 역주행하며 무리하게 추월하는 앞차 7 06:17 1,611
2959634 이슈 이번 이란의 혁명이 끝장전이 될수밖에 없는 이유 10 06:13 3,555
2959633 이슈 옆집에 사는 언니가 궁금한 아기 사자들 4 06:04 2,795
2959632 유머 싱잉볼 연주하면서 노래하는 카니 1 05:58 599
2959631 이슈 고전명작) 김치데이 16 05:46 1,209
2959630 이슈 버터 vs 계란 vs 식초 혈당 실험... 의외의 1위 3 05:44 2,813
2959629 이슈 악플 개끼는 리모델링 후기(고전) 7 05:40 3,260
2959628 이슈 눈뜨고 있는지 아닌지 분간 안되는 스위스 양들 🐑 11 05:32 1,961
2959627 유머 새벽 4시에 요들송 부르다 만난 고라니 11 05:25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