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장인 이모씨, 코스닥 상장사 주가 조작 혐의
부당 이득으로 ‘라인 사태’ 핵심 이인광 도피 자금 지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장인 이모씨가 코스닥 상장사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투자자들에게 1조6000억원의 피해를 입힌 ‘라임 사태’에도 다시 시선이 쏠린다. 이씨의 불법 행위는 검찰이 라임사태의 주범 중 한명인 이인광 에스모 회장을 지난해 프랑스에서 검거하는 과정에서 적발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인광 회장이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사 중앙첨단소재(옛 중앙디앤엠)와 퀀타피아 등 2곳의 시세를 조종해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해 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이씨를 비롯한 일당은 중앙첨단소재 주가 조작에도 관여했다.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고가 매수 등 시세 조종 주문으로 중앙첨단소재 주가를 580원 수준에서 5850원까지 끌어올렸다. 검찰은 이들이 취득한 부당이득이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당시 폭등한 주식을 매매한 돈을 해외 도피 중인 이인광에게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인광은 이 돈으로 프랑스 니스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경찰과 검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 이인광을 도피 4년여 만에 붙잡았다. 이인광은 현재 프랑스에서 범죄인인도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장인 이모씨와 이인광의 관계는 명확히 드러난 바 없다. 하지만 주가 조작으로 번 돈을 프랑스로 송금한 점을 볼 때 상하관계이거나, 친분이 두터울 것으로 추정된다. 이모씨는 보타바이오 주가 조작 건으로도 재판 중이다. 지난 1월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6월과 벌금 30억원을 구형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73418
왜 갑자기 나왔나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