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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사무총장 "국민통합 실현하는 선대위... 야5당 선거연대 논의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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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출범하는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왼쪽부터),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2025.4.30 |
| ⓒ 연합뉴스 |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이런 것보다는,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선대위가 되어야겠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중앙선대위) 인선을 발표하면서 수차례 강조한 단어는 '국민통합'이었다. 중도·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으로 당 외연 확장과 함께 대선 승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보수 인사 윤여준·이인기 등 합류, 오후 2시 출범식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7명의 총괄선대위원장과 15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출범한다. '보수 책사'로 불리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투톱 체제'로 합류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동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총괄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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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들(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송순호·홍성국)이 포함됐다. 외부 인사로는 보수 진영으로 꼽히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지난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활동한 이인기 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추미애·조정식·박지원·정동영 민주당 의원과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도 합류했다.
15개 후보 직속위원회도 함께 출범한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앞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이인기 전 의원 그리고 한나라당 3선 의원 출신인 권오을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동연 캠프에서 서포터즈로 뛰었던 고영인 전 의원은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이재명 후보 직속기구로는 후보실장에 이춘석 민주당 의원, 비서실장엔 이해식 민주당 의원, 비서실 부실장(1·2수행실장)으로는 김태선·김용만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정무1·2실장에는 각각 김영진·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후보 총괄특보단장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맡는다.
김윤덕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대위 인선에서 제일 역점을 둔 건 국민통합"이라며 "이념적으로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이런 것보다는 대한민국이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선대위가 되어야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5당 선거연대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총괄선거대책본부 산하) 전략본부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본선 체제로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