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마존, 상품 가격에 ‘관세’ 표기하려다…트럼프 ‘격노’에 즉각 철회
16,321 5
2025.04.30 11:47
16,321 5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초저가 상품 ‘아마존 홀(Amazon Haul)’ 스토어를 운영하는 팀이 특정 제품에 수입 비용을 표시하는 아이디어를 검토했으나, 이는 주요 아마존 사이트에 대한 고려 대상이 결코 아니었으며 아마존의 어떤 플랫폼에도 구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해당 아이디어가 앞으로도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수입 수수료(관세)를 표시하면 미국 소비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을 중국이 아닌 자신이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미국의 온라인 매체 펀치볼뉴스는 아마존이 상품 가격 옆에 관세로 붙게 된 비용을 표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이조스에게 전화를 걸어 불만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이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오후 트럼프는 기자들을 만나 “제프 베이조스는 아주 좋은 사람”이라며 “그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다. 그는 옳은 일을 했다”고 말했다. 베이조스는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고, 지난해 대선 당시엔 자신이 소유한 워싱턴포스트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지지 사설을 내지 못하게 막는 등 트럼프 2기 들어 관계 개선에 나선 상태다. 트럼프도 연방 의사당에서 열린 자신의 취임식에 베이조스를 맨 앞 줄에 초대하기도 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사진을 들고 아마존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실에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사진을 들고 아마존을 비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백악관은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아마존을 맹공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아마존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을 때 왜 아마존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레빗 대변인은 2021년 12월 로이터 통신의 기사가 인쇄된 종이를 들어 보인 뒤 “아마존이 중국 선전 기관과 협력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아마존의 중국 웹사이트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이 수록된 책에 대한 이용자 리뷰를 검열했다는 내용이다.

아마존에서는 대부분 독립 판매자들이 자체 상품을 판매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들 판매자에게 중국 관세 속에서도 가격을 낮게 유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마존의 경쟁업체인 테무와 쉬인은 최근 상품 가격과 ‘수입 비용’을 표시해 별도로 관세 비용을 안내하고 있다. 중국업체인 이 두 곳은 미국의 무역정책과 관련된 비용 증가로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테무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 중 하나로 아마존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 이에 아마존은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의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쇼핑몰 ‘아마존 홀’을 열고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해왔다.

다른 미국 소매업체들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의 관세 탓에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이거나 배송을 연기하고 있다. 최근 월마트와 타깃, 홈디포 등 소매업체 최고경영자들은 트럼프를 만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로 가격상승이 불가피하다고 하소연한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73340?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0,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4,5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44 이슈 관리에 관심 1도 없다가 부승관 때문에 관리에 눈 뜬 문가영.jpg 02:09 226
2957343 이슈 @: 한가인님 오타쿠의리 너무 고마우시다 갓반인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제목에 경악하니까 2 02:02 526
2957342 유머 로맨틱 테토남의 정석 그 자체 01:59 361
2957341 이슈 암 투병 후 남편과 한 공간에도 같이 있기 싫어졌다는 어떤 중년 여성..jpg 23 01:56 1,572
2957340 이슈 쓰레기는 처리해야 하지만 지방에 돈을 줄 수 없다는 서울시 근황 9 01:56 464
2957339 이슈 "5일 이상 나와야 주휴수당"‥제멋대로 규칙 만들어 임금 떼먹은 쿠팡 11 01:50 394
2957338 유머 비시즌에 컨텐츠 뽑을려고 야구선수들과 랜덤비빔밥 만드는 갸티비 6 01:47 517
2957337 이슈 두바이 쫀득 쿠키 만들기 2 01:47 754
2957336 이슈 [주술회전] 3기 사멸회유 1, 2화 젠인 나오야.gif 11 01:45 304
2957335 이슈 파브리가 한국에서 제일 이해안가는 음식.jpg 34 01:39 3,273
2957334 유머 개팬다뇨 여기서는그런표현을쓰지않습니다 15 01:34 1,612
2957333 유머 김치볶음밥에 크림파스타 8 01:28 1,509
2957332 유머 진짜 마음 잘맞는 초딩들처럼 노는 에픽하이 1 01:23 520
2957331 이슈 <기묘한 이야기(스띵)> 시즌5 마지막화까지 전부 뜬 에피포스터(스포있음) 9 01:23 966
2957330 이슈 [속보] 오늘부터 이란 테헤란 포함 전역 대규모 시위 총파업 2 01:22 1,346
2957329 이슈 주술회전 3기 사멸회유 전편 엔딩 영상 공개 (jo0ji - よあけのうた) 1 01:20 188
2957328 유머 어린 딸 손이랑 너무 닮은 빵 18 01:16 2,806
2957327 이슈 삼식이삼촌에서 변요한 티파니 10 01:15 2,676
2957326 이슈 기타 쳐본 덬들 황당해하고 있는 '기타 못쳐서 스트레스 받는애 기타실력'.twt 4 01:15 1,010
2957325 유머 [주술회전] 극장에서 다들 벙찌고 눈 굴러간 부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2 01:14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