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기자회견 “믿을만한 증거 가지고 있다”
정세균·이낙연 ‘한덕수 캠프’ 공작 사례로 제시
“총리실 압수수색해 사적 선거 준비 조사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66645?sid=001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권한대행이 대행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국정원 출신으로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했다는 믿을만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누구인지도 때가 되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진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한덕수 캠프’ 합류 가능성 논란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공작의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인사가 국정원 전 직원이라며 “윤석열과 한덕수는 모두 국정원 전직 인사를 데리고 극우 세력과 때마다 공작하고 선동해왔다”면서 “한덕수가 윤석열을 이어받다 못해 국정원 전직 직원을 동원해 선거를 공작하는 것도 이어받다니 가련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권한대행은 이미 내란 공범이고, 수사가 예정돼 있고, 헌법을 위반했고, 국익이 걸린 관세 협상을 자기 장사 수단으로 악용한 분”이라며 “출마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거창한 선언문을 쓸 것이 아니라 수사를 받기 위해 옷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검찰이) 윤석열의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듯 총리실을 압수수색해서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대선 출마 준비를 위한 공약·조직·홍보 등 사적인 선거 준비 행위가 이뤄졌는지를 즉각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 수사 기관은 제기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하고 압수수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