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승기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장인 때문에 결국 처가와 손절을 선언했다. 아직 ‘처형’ 이유비의 인스타그램은 계정은 팔로잉 하고 있지만.
거듭해서 “가족은 건들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던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영화 ‘대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처가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내 처가쪽 일은 처가쪽 일이다. 결혼한 이후에 내 와이프는 처가에서 독립해 지금은 독립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게 신중하게 행동해야겠다”고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장인이 또다시 구속 기소되자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승기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처기와 손절하겠다고 했다.
현재 이다인의 인스타그램 팔로잉 목록에는 친언니 이유비도 없이 남편 이승기의 이름만 뜬다. 다만 이승기는 처형인 이유비를 그대로 팔로잉 하고 있는 상황. 이승기의 처가 손절이 어떤 의미일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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