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순 투자 아닌 부산의 미래 위해 기부하는 것” 정철원 협성종건 회장 인터뷰 [꿈의 야구장, 북항으로]
1,062 1
2025.04.29 21:28
1,062 1


“야구장에 기부하는 게 아닙니다. 북항의 도약에, 부산의 미래에 기부하는 것입니다.”

(주)협성종합건업 정철원(사진) 회장이 북항재개발 지역 내 야구장 건립에 2000억 원 상당의 기부를 약속했다. 그는 이 기부를 “부산의 심장인 북항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북항 야구장의 파급효과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지금 북항 주변을 봐라. 도심 한편에, 이렇게 넓은 요충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잠재력은 충분하고, 넘친다. 야구장 건립이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회장은 누구보다 북항 재개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협성종합건업의 사옥은 동구 북항 인근에 있다. 협성마리나G7 등의 사업장들도 북항 재개발 지역에 있다. 그의 사무실 창밖 풍경은 북항 일대를 조망하는 것이다. “눈만 돌리면 북항 일대가 펼쳐져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러니 틈만 나면 머릿속에 “북항이 잘 돼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온다고 한다.

그렇게 긴 시간을 고민하고 검토해 보아도, 야구장만큼 확실한 대안이 없다고 한다. 정 회장은 “북항 랜드마크에 야구가 경기가 열리는 걸 상상해 보면, 행복해진다”며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몰려올 거다. 다른 구단 팬들도 기차 타고, 심지어 배 타고 국외 스포츠 팬들도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영도까지 중부산 전체가 모두 들썩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2000억 원이라는 거액을 결단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선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북항이 잘 돼야 부산이 도약할 수 있다. 부산을 살리는 건 지역의 미래 세대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북항재개발로 부산을 도약시키는 게 결국 지금의 10대 청소년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는 북항 야구장 건립에 2000억 원을 기부하는 건 곧 부산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0억 원을 확보해도 건설 자금 조달이 쉽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정 회장은 건설사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극복 가능하다”며 “야구장은 준공에 따른 결과가 확실하다. 다양한 용도로 야구장을 설계하고 파급효과까지 상품화하면, 투자자가 나올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랜드마크 부지를 활용하는 여러 다른 안들이 나왔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 확실한 게 없다”며 관련 부처들이 야구장 건립을 다시 집중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2010년 협성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사재 100억 원을 시작으로 현금 600억 원과 부동산 200억 원 등 총 8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김백상 기자(k103@busa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32362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06 04.03 19,00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419 유머 🐼 뜽히야...맻시고? 08:15 72
3033418 기사/뉴스 “이란 전쟁 한 달 더 가면 항공사 줄도산”… 두바이 항공 재벌의 경고 2 08:13 228
3033417 이슈 전역 후 다시만난 뉴이스트 김종현, 최민기, 아론 1 08:10 305
3033416 이슈 인간 아리아나 그란데인 것 같은 승헌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08:09 195
3033415 정보 네페 180원 5 08:09 282
3033414 정보 토스 행운퀴즈 정답 6 08:07 299
3033413 정보 카카오뱅크 AI 퀴즈 (4/4 오전8시) 4 08:03 224
3033412 기사/뉴스 [속보] 美 F-15 전투기·A-10 공격기 이란서 격추…2명 구조, 1명 실종 08:03 459
3033411 기사/뉴스 [단독] “장난감 입에 억지로 집어넣어”… 경찰 직장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 수사 착수 7 08:02 549
303341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8:02 105
3033409 이슈 많은 오타쿠들이 2026년 4월 신작 애니 중 흥행 3대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애니 3작품...jpg 2 08:01 471
3033408 유머 슬기 복근 코어 루틴 따라할 사람 6 07:59 769
3033407 유머 파파존스 아직 마마존스임? 10 07:54 1,522
3033406 이슈 갓 태어난 아델리펭귄 직캠 1 07:51 424
3033405 이슈 악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근황.jpg 8 07:50 2,360
3033404 유머 아니 작업하는거 보고싶어서 타임랩스 찍었는데 결과물보니까 고양이 뱃살 보여주는사람됨 4 07:45 1,355
3033403 이슈 사진촬영 위해 온통 분홍색으로 칠해진 코끼리 결국 폐사 26 07:40 3,795
3033402 유머 롤리폴리 먹으며 드론 쫓아가다가 네이버 로드맵에 박제된 소녀시대 유리 7 07:39 2,794
3033401 이슈 무키무키만만수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부르는 승헌쓰.twt 07:35 304
3033400 이슈 방탄소년단 ARIRANG 앨범 K팝 최초로 발매 후 빌보드 200 2주 연속 1위 유력 28 07:22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