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UYJdYQYCeRo?si=Mgnq8Yw-Q4aJmdR7
명태균 씨 조사는 오후 6시 20분쯤 끝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에 조사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 씨가 오 시장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하고,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입니다.
명 씨는 오늘 기자들에게 "오 시장 잡으러 서울까지 왔다"고 했는데요.
[명태균]
"제 사랑하는 아내와 제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세훈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습니다."
명 씨는 "증거가 있는 만남만 7번 이상"이라며 "오 시장이 기소될 사항은 20개에 달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오 시장이 공표와 비공표 여론조사를 자신에게 직접 부탁하고 보고받았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이 "나경원 후보를 이기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는 겁니다.
명 씨는 또 오 시장이 자신과 인연을 끊었다는 2021년 2월 이후에도 만난 적이 있다면서, 자신의 휴대폰에 관련 내용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오 시장 측은 "명태균은 민주주의 보루인 선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라면서 "범죄자가 큰소리를 치는 사회가 안타깝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인이 거짓말과 세상 흐리기로 더 이상 우리 사회를 기만하지 않도록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처분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위동원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134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