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5344623
이날은 오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1월 17일)을 하고 사흘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명씨는 또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관해 대화했고, '서울에 거처가 없다'고 말하자 오 시장이 '얻어 드리고 싶다'고 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두 분께서 서울시장 당선을 도와주시면, 서울 아파트 한 채를 사드리고 싶다'고 했다"며 김 전 의원에겐 SH 사장 자리를 약속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명씨 주장에 대해 서울시 측은 "황당한 주장"이란 입장을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명태균은 민주주의의 보루인 선거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범죄자"라며 "만물의 기원이 자신에게 있다는 '만물 명태균설'을 접할수록 헛웃음만 나온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도 지난달 20일 압수수색 당시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받아본 적도 의뢰한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내일까지 명씨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오 시장 소환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최수진]
윤정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3904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