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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예약 코너 별도 운영
하루 처리 용량을 약 50% 확대

 

SK텔레콤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유심정보 악용을 막아주는 ‘유심보호서비스’의 처리 용량을 대폭 늘리고, 고객 편의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관련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전면 개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고객발표문을 통해 유심교체 서비스 및 유심보호서비스를 안내하며 "서비스 가입 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100% 책임지겠다"고 밝힌 이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급증하면서 T월드 접속 장애 등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우선 28일 오후 5시부터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예약 코너를 별도 운영해 하루 처리 용량을 약 50% 확대했으며, 29일 오후 3시 기준 가입 건수는 950만 건을 넘어섰다. 이날 중으로 가입자 수가 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예약접수, 예약보호 완료 안내, 예약가입 완료 안내 등 주요 UI도 전면 개선했다.

특히 "SK텔레콤이 서비스 가입 후 피해에 대해 100%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삽입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교체와 동일한 수준의 피해예방 효과를 갖춘 안전한 서비스임을 강조하며, 가입과 이용 전반에 걸쳐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5월 중에는 해외 로밍 시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