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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맞다이' 하자며 숨은 민희진, 딸들은 '화살받이'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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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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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씨들, 맞다이 합시다”

 

지난 22일 K팝 업계를 뒤흔든 이른바 ‘민희진 사태’가 1년을 맞았다. 1년 전 하이브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반응하던 민희진은 입을 꼭 다물었다. 올해 1월을 시작으로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고, 뒷소문 조차 들리지 않는다. 그의 다섯 딸들은 전장 한가운데 몰려 신음 중이다.

 

‘맞다이’든 아니든 민희진은 늘 뉴진스를 대신해 대중 앞에 섰다. 자신은 뉴진스의 마이크였고, 뉴진스는 그의 마이크였다. 하지만 민희진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두문불출이다. 한 매체가 구체적으로 템퍼링 의혹을 제기한 때다. 그 사이 뉴진스는 출석 의무가 없는 가처분 소송에 굳이 참석해 카메라 앞에 제 모습을 드러냈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성인도 되지 않은 멤버들이 포함된 신인 그룹이 법원 취재진 앞에 노출된 것이다.

 

최근 민희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이달 초 진행된 하이브의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 뿐이다.

“내가 돈을 원했으면 내부 고발 자체를 안 한다. 가만히 있어도 최소 1000억을 번다.”

민희진이 1년 전 한 말이다. "돈에는 관심 없다"던 그는 하이브의 소송에 반발, 같은 해 11월 하이브를 상대로 수백 억 원 규모의 풋옵션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내 새끼 같다"던 뉴진스가 가처분 소송에 휘말렸을 때는 침묵한 반면 자신의 풋옵션 행사 여부, 260억 원의 자본이 달린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에서는 "하이브에게 입증 책임이 있다"며 오랜만에 목소리를 냈다.

민희진은 해당 소송의 결과에 따라 260억 원(추정액)에 달하는 풋옵션 권리를 얻거나 잃게 된다 법원으로부터 주주로서의 권리를 인정받아야 하이브에 풋옵션 권리, 260억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다. 민희진은 지금, 하이브의 해임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일에 최선이다.

 

“난 뉴진스가 중요하다. 어느 회사든 경영권 찬탈을 할 마음이 없고, 윗대가리(어도어 대표)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도 된다. 내가 주인이 아니어도 된다. 그냥 난 뉴진스랑 내가 하려던 일만 하면 된다. 어도어 대표 자리보단 뉴진스 프로듀싱이 내겐 더 중요하다.”

이 역시 1년 전 민희진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그의 표현을 빌어, 어도어는 그의 맞다이에 들어가줬다. 대표직 대신 뉴진스 프로듀싱 자리를 제안한 것이다. 그것도 뉴진스와 어도어의 계약 만료일까지다. 의아하게도 민희진은, 더 중요한 걸 준 어도어의 제안을 거절했다.

돈 보다 뉴진스가 더 중요하다는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민희진의 문제 제기로 시작된 어도어와 뉴진스의 갈등이 멤버들만의 책임이 돼가는 상황에 있다. '여섯 멤버라면서 위약금은 다섯 명 몫'이라고 지적한 팬덤 버니즈의 비판은 의미심장하다.

민희진은 도의적으로, 물리적으로 이 사태를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 딸 뉴진스를 위해서라도. 그런데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다. 맞다이 하자더니.

 

https://v.daum.net/v/20250428145410895?x_trk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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