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종영한 '레미제라블'을 비롯해 백종원과 4개의 프로그램을 함께한 한경훈 PD의 인터뷰도 언급했다.
김재환 PD는 '(백종원은) 20년 넘게 방송하면서 가장 열심히 한 출연자였다'는 한 PD의 말에 "이게 문제라는 거다. 방송용 백종원은 의욕 과잉에 방송 천재다. 사업용 백종원이 문제"라며 "점주님들의 말씀이 방송인 백종원의 열정을 사업에도 좀 쏟아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촬영이 없는 날에도 와서 들여다보던 사람이었다"는 말에는 "촬영이 없는 날 상장사 대표가 거길 왜 가냐. 가맹점 점검하고 직원들과 회의해야 할 시간에 촬영도 없는데 거길 갔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명절이나 프로그램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의 선물을 챙겼다'는 대목에서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점주들은요? 저도 이런 사람 처음 봤다. 스태프들은 선물을 챙기면서 점주는 왜 방치하냐"고 분노했다. 백종원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점주들의 불만도 상당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트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에는 "백종원 가맹점 점주입니다. 죽고 싶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쓴이는 "이번에 백종원 대표 때문에 꼴이 말이 아니다. 다른 가맹점주들도 마찬가지다. 매출이 적게는 20% 빠진 곳도 있고 많게는 40~50% 줄어든 곳도 많다. 매장 내놓으신 사장님도 많고 저도 이번에 내놓으려고 했는데 퇴짜 맞았다. 양도양수 업체 세 군데 전화했는데 그중 두 곳은 더본코리아라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투자한 최소한의 비용마저도 못 건지면 이대로 끝이다"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2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청은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제품인 '덮죽'의 허위 광고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시정 명령을 통보하기로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311/0001858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