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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갤S25 울트라가 23만원?…'유심 해킹' SKT 깜짝 지원금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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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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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강변 테크노마트 등 이른바 '성지'라 불리는 휴대폰 판매점에선 지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하는 가입자에게 최대 96만원(갤럭시S25 울트라 기준)의 페이백을 지원했다. KT와 LG유플러스보다 20만~40만원 높은 수준이다. 휴대폰 판매점은 통신사로부터 판매장려금을 받으면 일정 수준의 금액(페이백)을 떼어내 고객에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갤럭시S25 울트라의 실구매가는 20만원대로 떨어졌다. 갤럭시S25 울트라 256GB 모델 출고가는 169만8400원이다. 10만원 이상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의 공시지원금(공식지원금)을 받고, 여기에 96만원의 페이백을 받으면 갤럭시S25 울트라를 23만84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중인 28일 오후 서울의 한 T월드 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중인 28일 오후 서울의 한 T월드 매장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업계에선 SK텔레콤의 판매장려금 인상을 두고 이례적이라 평가한다. 휴대폰 판매점 한 직원은 "26일 오후 6시쯤 SK텔레콤에서 판매장려금을 인상한다는 공지가 내려왔고, 27일까지 주말 내내 높은 지원금이 유지됐다"며 "오늘 다시 정상화돼 현재 페이백은 43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경쟁사보다 이 정도 차이로 판매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덧붙였다.

깜짝 지원금 인상은 SK텔레콤이 유심 해킹으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상쇄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26일 SK텔레콤 가입자 중 1665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했다. 직전 토요일(106명 순감) 대비 약 16배 증가했으며 3사 중 유일한 순감이다.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1280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385명이다. 반면 같은 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221명, 444명 순증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유심 해킹과 관련 없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 해킹으로 인해) 본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판매장려금 인상) 대응하진 않았다"며 "일부 지역 본부나 유통망에서 순감이 많이 나니까 현장 대응을 한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말에 스팟성 정책이 나오는 것은 왕왕 있는 일이고 이번 유심 해킹 건이랑 결부해서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5042815532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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