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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경찰관 매단채 도주 후 술집에? '술타기 의심' 운전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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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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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00359

 

검문 불응 후 도주, 차량 매달린 경찰관 부상
주점서 술마시다 긴급체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불심검문에 불응해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했던 운전자가 체포됐다. 이 운전자는 체포 당시에도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이어서 술타기를 하려 한 의심도 받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5분쯤 평택시 서정동 한 거리에서 불심검문을 위해 자신의 차량으로 다가온 경찰관 1명을 매달고 10m가량 주행하는 등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경관은 다행히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경관은 순찰 중 차적 조회를 통해 A씨 차량 소유자가 무면허라는 사실을 확인해 동료와 함께 운전석 쪽으로 다가갔다.

그러자 A씨가 갑자기 차량을 운행하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B씨는 이를 저지하려다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 동선을 추적, 사건 발생 3시간 후 인근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그를 체포했다.

A씨는 과거 동종 범죄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무면허 운전이 탄로 날까 봐 달아났다”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가 체포 당시 음주 중이었던 점 때문에 음주 상태로 운전 뒤 추가로 술을 마시는 ‘술타기’를 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술타기는 유명 연예인 김호중씨가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입건된 당시 음주운전 적발을 피하려고 술을 더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알려진 수법이다.

운전 직전 음주 정황을 증명할 수 없는 경우 운전 직후 술을 마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는 방법인데, 혈중 알코올 농도로 음주 시간을 추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은 법정에서 참고사항일 뿐 증명력을 인정하지 않아 가능한 방법이다.

실제로 김씨 알코올 농도 수치 판단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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