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T 해킹 후폭풍…하루 만에 가입자 1665명 이탈
19,928 49
2025.04.28 16:11
19,928 49

https://zdnet.co.kr/view/?no=20250428155244

 

SK텔레콤이 유심(USIM) 관리 서버 해킹 사고의 여파로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가입자 이탈을 촉발시킨 셈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이동을 한 가입자는 총 1천665명에 달했다.

이는 평소 대비 15~20배 이상 많은 수치로, 이동통신 3사 중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에도 이례적인 수치다. SK텔레콤의 평소 일일 이탈자 수가 10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치는 폭발적인 수준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925명,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1천28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실제 이탈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해킹 사고 직후인 22일에는 137명이 이탈했고, 이후 23일 120명, 24일 115명, 25일 73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6일 하루 동안 이탈자가 급증하며 상황이 심각해졌다. SK텔레콤이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날과 겹치면서 가입자들의 불안 심리가 폭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대리점과 판매점들도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해 공격적인 보조금 지급에 나섰다.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기본형은 SK텔레콤 번호이동 시 현금 완납 기준 5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조건이 등장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공짜폰' 수준으로 판매됐다.

또한 일부 대리점에서는 유심 무상 교체용으로 제공된 유심을 신규 가입자 유치에 우선 사용하라는 내부 지침을 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심 교체를 원하는 기존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09 12.26 54,0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4,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6,5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643 이슈 현재 미국에서 공감 난리난 트윗.twt 17:31 81
2946642 이슈 정용화가 외톨이야 더이상 안부르게 된 이유 17:31 87
2946641 기사/뉴스 음주운전하다가 어린이 치고 도주한 70대 구속 송치 1 17:30 75
2946640 기사/뉴스 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역대 최고' 20%‥기금 21% 늘어 1천473조 17:30 21
2946639 기사/뉴스 [속보] 국방부, 여인형-이진우-고현석 '파면' ... 곽종근 '해임' 9 17:28 550
2946638 기사/뉴스 “술 마시면 시동 안 걸린다” 내년부터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부착되는 장치 8 17:27 348
2946637 이슈 만들기 간단하고 쌈밥에 잘 어울리는 참치쌈장 레시피 5 17:27 295
2946636 유머 인기많은 동물의 정병, 열폭러의 심연을 보여준 경우(푸바오🐼) 6 17:27 441
2946635 기사/뉴스 "생각이 짧았다" 후회의 눈물…잘나가던 대기업 직원의 몰락 2 17:27 684
2946634 기사/뉴스 11월기사)어트랙트 vs 어블룸 130억 소송 '모색적 증거 신청' 논란 1 17:26 195
2946633 유머 아이가 빡세게 굴리는 태권도장을 다니지만 만족하는 이유 12 17:26 904
2946632 이슈 현재 미국 대박난 영화.jpg 18 17:25 1,738
2946631 기사/뉴스 英가디언 “한국영화는 붕괴 수준” 경고…K팝도 위험하다 5 17:25 408
2946630 기사/뉴스 [속보] ‘규모 7.0 강진’ 대만매체 “TSMC 반도체 공정, 폐기·재검사 불가피” 2 17:25 697
2946629 이슈 아동 성폭행범의 속마음 22 17:25 1,075
2946628 기사/뉴스 [속보]국방부, ‘계엄 때 주요 역할’ 여인형·이진우 파면···곽종근은 해임 7 17:24 351
2946627 유머 맨날 먹는거 뺏기니까 가까이만 와도 경계하면서 먹는 엔위시 료 3 17:23 357
2946626 이슈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주목받았던 김초희 감독 인스타 14 17:19 1,496
2946625 기사/뉴스 [단독] 음주운전 사실 신고 안 한 채 승진…가스기술公 직원들 파면·강등 16 17:19 973
2946624 기사/뉴스 코스피, 폐장 하루 앞두고 4,220선 마감...사상 최고치 눈앞 7 17:19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