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흉기 난동’ 학생, 차량 운전자도 찔러…아이들 탄 뒷좌석 노크
5,185 29
2025.04.28 14:12
5,185 29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A군이 28일 도주 도중 B씨의 차량에 접근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화면. A군은 아이들이 탄 차량 뒷좌석 창문을 노크했다가 B씨가 운전석 문을 열자 커터칼로 B씨의 얼굴을 찌른 뒤 도주했다. B씨 제공

 

28일 오전 8시36분쯤 7살과 4살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던 B씨(43)는 해당 고등학교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갑자기 뛰쳐 나온 A군과 마주했다. 활동복 차림의 A군은 차량 뒷좌석 창문을 노크했다. 의아하게 여긴 B씨가 운전석 창문을 내렸더니 갑자기 B씨 얼굴에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국민일보와 만나 “도로를 건너 차량으로 뛰어오던 한 학생이 아이들이 앉아 있던 뒷좌석 창문을 노크했다”며 “운전석 창문을 열자 1~2초 잠시 머뭇거리더니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군이 흉기를 손으로 가리고 있어 B씨는 흉기 소지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B씨는 “뒷좌석에는 7살, 4살 아이들이 타고 있었다. 뒷좌석 창문을 열었다면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A군은 바로 학교와 100m 정도 떨어진 유치원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 학생들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 같다. 뒷문 창문을 열어 줬다면 큰 일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청주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6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교장, 환경실무사, 주무관, 시민 등이 가슴·복부·등 부위를 흉기에 찔려 청주 하나병원, 천안단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도 난동 뒤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학생은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경위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 학생의 가방에는 커터 칼 등 다른 흉기도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가해 학생은 학교 1층 상담실 앞 복도에서 교직원을 흉기로 휘둘렀다”며 “사건을 목격한 학생들은 전혀 없었고 중간고사 등 학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학생들의 피해는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50428130611416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천국에서 나는 몇 살? <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 주민증 발급 받고 선물 받아가자! 230 05.13 12,2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2,009,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7,018,6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976,9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9,641,8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934,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836,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9 20.05.17 6,649,1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00 20.04.30 6,899,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2,100,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18029 유머 심심하면 눌러 봐 6 05:19 417
2718028 이슈 아이폰 17시리즈 색상 유출됨;; 15 05:14 1,174
2718027 이슈 나는 음식사진 찍을때1122 5 05:13 325
2718026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19편 04:44 419
2718025 유머 비건햄을 만들어본 외국인 16 04:19 1,948
2718024 이슈 밥 먹을 때마다 불편하다는 배우 구성환 21 03:40 5,047
2718023 이슈 김어준이 여론조사 업체 만든 이유와 결과 30 03:34 4,283
2718022 이슈 10년만에 바뀐 구글로고.jpg 42 03:10 4,988
271802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키마구렌 'LIFE' 1 03:09 1,238
2718020 이슈 [KBO] SSG 최정의 약속.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500홈런을 치겠다는 그 약속 6 03:04 1,590
2718019 유머 더쿠들 관통할 한줄.DOD 2 02:59 3,219
2718018 이슈 당시 아이디어 미쳤다고 평가받았던 무도 에피소드 25 02:54 5,100
2718017 이슈 가수 조성모가 인기가 그렇게 많았나요??? 58 02:51 4,027
2718016 이슈 블라인드에서 댓글 1000개 달렸다는 단어 52 02:50 5,324
2718015 이슈 1원도 안쓰면서 연예인 덕질한다는 사람.JPG 46 02:49 4,284
2718014 이슈 수업 듣는 대신 교실에서 잔다는 학생들... 28 02:46 4,520
2718013 이슈 엄마랑 코첼라갔다가 아이돌이랑 엄마랑 사귀게 되...ㄷㄷㄷ 1 02:46 3,333
2718012 이슈 2006년쯤에 찐오타쿠였으면 모를 수가 없는 레전드 패션 아이템 28 02:45 3,814
2718011 이슈 눈 건강 vs 코 건강 vs 입 건강 32 02:45 2,651
2718010 이슈 유키스 데뷔때의 이준영 8 02:43 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