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원영과 홍민기는 KBS2 '은애하는 도적님아'에 출연한다. 지난달 촬영에 돌입한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팩션 사극'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어쩌다 도적이 된 여자와 그녀를 쫓는 자칭 조선명탐정 조선의 대군이 몸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진행한 제 2회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이선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배우 남지현과 문상민이 주연을 맡았고 하석진 김석훈 등도 출연한다.
떠오르는 20대 배우 중 한 명인 홍민기는 극 중 이열(문상민)과 대립하는 임재이 역을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최원영은 임재이의 부친인 임사형 역으로 분해 그간 사극에서 보여준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홍민기는 2002년생으로, 현재 방영 중인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바니(노정의)의 첫사랑 진현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쌓아왔다.
최원영은 지난 2002년 영화 '색즉시공'으로 데뷔해 영화 '시실리 2km' '내가 살인범이다' '플랜맨' '자산어보' '패스트 라이브즈' 등과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 '백년의 유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스카이 캐슬' 조립식 가족' 등에서 열연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호연을 펼친 남지현과 '슈룹'을 통해 대세로 급부상한 배우 문상민이 남녀 주인공을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하반기 편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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