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사망한 사례가 올해 처음 발생했다.
경북도는 27일 SFTS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논·밭 작업 또는 등산·골프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망자는 76세 여성으로 이달 초 쑥을 캐러 다녀온 후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증상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했으나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 여성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치명률이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한다. 주로 4~11월까지 발생한다.
진드기는 농업·임업·산림 관련 직업 종사자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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