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보 송홧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알레르기 환자의 1.5~3%에 불과하다
6,228 16
2025.04.28 13:23
6,228 16

‘진범’은 삼나무·오리나무…​

이미지

봄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송화가루가 아닌 오리나무, 일본 삼나무 등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미세먼지도 줄고, 맑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나들이 가기 참 좋은 날씨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날씨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예년보다 빠르게 봄이 찾아오면서 개화 시기도 빨라졌고, 비도 오지 않아 꽃가루가 공기 중에 더 많이 떠다니는 탓이다. 봄꽃이 야속한 알레르기 환자들을 위해 대처법을 알아본다.

 

누런 '송홧가루'가 범인? 진범은 참나무, 오리나무 등

4월 말부터 5월까지 소나무 근처에서 날리는 '송홧가루'가 알레르기 주범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송홧가루는 다른 꽃가루에 비해 항원성(Allergenicity, 알레르기 유발 정도)이 낮아 극심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아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예영민 교수는 "실제 송홧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전체 알레르기 환자의 1.5~3%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다른 꽃가루보다 날리는 양이 더 많고, 누런 색깔 때문에 더 많이 눈에 띄어 이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봄철 꽃가루들은 송홧가루와 비슷한 시기에 날린다. 송홧가루와 달리 직경이 30μm 내외로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단순한 재채기, 기침으로 끝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부는 산에 올라갔다가 증상이 심해져 기절하기도 한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항원성이 높아 증상을 잘 유발하는 봄철 꽃가루는 삼나무, 오리나무, 일본 삼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 떡갈나무가 있다.

 

꽃가루 예보 미리 확인, 농도 높다면 외출 자제

꽃가루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우선 꽃가루 알레르기가 확실한지 원인 물질 검사를 확인한다. 예영민 교수는 "봄에는 꽃가루도 날리지만 큰 일교차, 미세먼지, 대기오염, 바이러스 등의 요인에 의해서도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다"며 "꽃가루 알레르기가 확인됐다면, 꽃가루 예보를 미리 확인해 꽃가루 농도가 높은 날은 가능한 실내에 머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꽃가루 예보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서 운영하는 '꽃가루 예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수목류·목초류·잡초류·곰팡이의 알레르기 기준지수를 예측해 제공한다.

 

꽃가루 철이 시작되기 전 미리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염, 결막염,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초기에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만약 항히스타민제로 조절되지 않거나, 기침·가슴 답답함 등 천식 증상이 나타나면 이에 대비할 수 있는 구급약을 미리 처방받아 소지해야 한다.

 

한편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는 먹는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예영민 교수는 "꽃가루와 비슷한 알레르기 성분의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이 가렵거나, 붓기도 한다"며 "국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 중 41.7%에서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이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자작나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과, 복숭아, 자두, 체리 등을 먹을 때 구강알레르기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06 02.28 150,1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2,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9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281 정보 단종과 세조와 고명대신의 비극 "계유정난" 17:43 96
3009280 기사/뉴스 홍석천 “달님에 떨어지지 마라 빌었어야” 주식 폭락 심경 전해 17:43 279
3009279 유머 알고나면 슬픈 가사에요(뭐랭하맨) 1 17:40 282
3009278 기사/뉴스 포털 다음, 실검 6년만에 부활…네이버 "재도입 검토 안해" 18 17:40 481
3009277 이슈 로피시엘 옴므 코리아 2026 봄/여름 잡지 커버 찍은 스페인 출신 모델 겸 배우 17:39 167
3009276 유머 TMI : 대한민국에서 개인채널로 하루만에 구독자 70만을 돌파한 건 세명이 유일하다 17 17:38 1,980
3009275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태산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광고 17:38 115
3009274 이슈 [WBC] 1라운드 체코전 대한민국🇰🇷 선발투수 10 17:37 990
3009273 이슈 브리저튼4로 미드 덕질 처음 해본 덬들이 느낀 우리나라 외모지상주의.jpg 22 17:37 1,329
3009272 기사/뉴스 [단독]경찰, '수유동 연쇄살인' 피의자 미필적 고의 살인 판단 4 17:36 570
3009271 이슈 48시간만에 천조 날아감 14 17:36 1,922
3009270 이슈 버튼만 누르면 음성 녹음을 막아준다는 제품 9 17:33 1,341
3009269 정보 김선태유튜브 구독자, 충주시유튜브 추월 (1만 명 차이) 18 17:32 2,236
3009268 이슈 더쿠에서 케이팝 좀 듣는 애들도 하이키라는 팀은 모르겠지? 7 17:32 758
3009267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4 17:31 1,799
3009266 기사/뉴스 [단독] 정부, 이란 사태 속 폭리 취한 주유소 잡는다 40 17:29 2,059
3009265 이슈 실시간 베이프 스토어 도산 방문한 롱샷 2 17:29 574
3009264 기사/뉴스 [단독] '왕사남' 장항준 감독x유해진, 손석희 만난다⋯'질문들4' 출연 16 17:28 675
3009263 정보 [WBC] 시간편성 좋은 WBC 경기일정 12 17:26 1,174
3009262 기사/뉴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다시 본다.... 3월 25일 스크린X 개봉 17:22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