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관세 협의서 환율 언급한 미국, 원화 가치 절상 요구할 듯
20,646 27
2025.04.27 22:01
20,646 27

원화 가치 하락에 대미 무역 흑자 인식
전문가들 "환율 관련 정책 압력 가능성"
'경제안보'도 의제로… "중국 견제 의도"
대체 공급망·기술 유출 공동 대응 관측

 

 

한미 통상협의에서 환율이 주요 협상 의제에 포함되면서 향후 미국 측에서 원화 가치를 높이라는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환율 조작을 '8가지 비관세 부정행위' 유형 중 첫 번째로 꼽았는데, 교역 상대국들이 자국 통화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춰 대미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올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이 배경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 2+2 통상협의'에서 양측은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상호관세 유예기간인 오는 7월 8일까지 '7월 패키지(July Package)'를 마련키로 했다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혔다. 양국 국익을 바탕으로 한 요구사항을 주고받아 균형을 맞추는 방식이다.

관세·비관세조치와 투자협력의 경우 우리 정부가 예상했던 사항이었지만, 환율 정책과 경제안보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특히 환율의 경우 미국 측에서 협상에 임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직접 의제에 포함시키면서 원화 가치 절상 압박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300원대에 머물렀던 원·달러 환율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이달 초 1,480원대까지 치솟았다. 다만 상호관세 유예를 전후로 달러 약세로 전환해 1,430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한국을 1년 만에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하기도 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실제 미국은 대미 무역 흑자 자체가 환율에 의한 불공정 무역에서 비롯됐다는 가정을 하고 있어 원화 강세를 유도하려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원화가 과하게 저평가돼 무역 흑자를 내고 있단 인식을 불식시킬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eVRUIQ

세종=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61592?sid=101

 

1980년대에 미국이 일본 상대로 엔화 강제절상 시키는 플라자 합의 요구해서 일본이 잃어버린 30년을 맞게 된 전적이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59 12.26 60,7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6,4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00,9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8,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3,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4,6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641 이슈 팬싸중에 태연 공식인형 탱그받고 챙겨가는 리즈 16:29 148
2947640 이슈 APAN 대상 받은 아이유 인스타 업뎃 🌹💃 8 16:28 435
2947639 정치 다시 보는 국힘 당게에 한*훈이 쓴 글 40 16:22 1,850
2947638 정치 오늘의 국짐 당무감사위원회 공지 11 16:21 822
2947637 유머 디씨에 충격을 준 찍먹논란.jpg 18 16:20 2,363
2947636 기사/뉴스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근로시간 외 업무지시’ 막는 법 나온다 13 16:20 858
2947635 기사/뉴스 “1월13일까지 위약금 전액 면제”…진퇴양난 KT, 정보보안에 5년간 1조 투자 2 16:20 289
2947634 이슈 연기대상에서 대상 못받아서 아깝다는 반응 있던 배우들 20 16:17 2,476
2947633 정보 '모범택시 3' 시청률 15 16:17 1,296
2947632 기사/뉴스 무단 소액결제와 해킹 관련 브리핑, 고개 숙인 김영섭 KT 사장 1 16:15 463
2947631 기사/뉴스 골프 중 "커피 한 잔 하시죠" 마셨다가 '이럴 줄은'…3500만원 뜯겼다 8 16:14 1,982
2947630 이슈 청룡 쇼츠 언급한 박정민 "안보시면 안나옵니다. 잠깐의 현상입니다." 7 16:12 2,076
2947629 정치 한동훈 '이혜휸, 아무것도 아닌 흘러간 사람' 23 16:12 795
2947628 기사/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올해 성과급 연봉 최대 48%…작년보다 3배 껑충 5 16:11 461
2947627 이슈 [유퀴즈] 유재석이 맘에 든 아기 32 16:08 2,768
2947626 이슈 사짜의 허세 같은데 정파였다는 임성근의 요리 28 16:07 2,630
2947625 이슈 인도에서 파는 한국라면 근황 40 16:07 4,263
2947624 기사/뉴스 청구금액 약 431억…어도어, ‘뉴진스 퇴출’ 다니엘 상대 손배소 33 16:05 1,787
2947623 정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컨텐츠들 업로드 시간은 몇시임? 4시야 5시야?? 9 16:04 1,224
2947622 유머 🐼바오家 첫 롱다리에 놀란 강할아부지 16 16:04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