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정계 입문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관세 협상 등 외교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 기업인 출신 인물의 정치권 진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은 25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탄핵 직후 국민의힘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경제인을 내세우자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정 회장의 정치권 진출 가능성을 띄웠다.
최 위원은 "정용진 회장에게 많은 오퍼가 갔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지금은 경선도 끝나가고 등판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에 당분간 민간 외교 영역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용진 회장이나 한화 김승연 회장, 풍산 유진 회장 같은 인물들이 미국 조야에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면서 "이들이 민간 외교에서 소프트 파워를 발휘하면 관료 못지않은 한미 동맹 강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4/26/20250426000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