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버드 연대' 뜬다? 한덕수·이준석 손잡나
19,171 15
2025.04.26 13:02
19,171 15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만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초에는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대행이 대선 후보자 등록을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달 4일 전에 사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9일 국민의힘 경선 3차 진출자가 확정되고, 같은 날 국무회의도 예정돼 있어 한 대행의 사임 시점으로 29일이나 30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한 대행의 지인들은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여건이 급변하는 가운데, 이재명 정권 하에서 국가 성장 동력이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출마 결심에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임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 대행은 당분간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추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여권 관계자는 "계엄령 논란이나 과거 탄핵 이슈와의 단절을 명확히 하면서 외연 확장을 노리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대행을 지지하는 경제 관료 출신 인사들과 원로 그룹이 무소속 국민 후보 추대에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선거 조직 운용과 지지층 결집을 위해서는 결국 국민의힘과의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호 2번으로 대선을 치르려면 입당이 필요하다"며 "입당 시점은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한 대행이 국민의힘뿐 아니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빅텐트' 구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한 대행과 이준석 후보 간 '하·하 연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두 사람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치권 관계자는 "호남 출신 76세 총리와 대구·경북 출신 40세 젊은 의원의 연대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상징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는 내달 3일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단일화 논의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오른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 모두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범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대선 후보 단일화를 가능한 한 빨리 성사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내달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늦어도 투표용지 인쇄 시작일인 25일까지는 절차를 마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거 자금 문제도 출마 행보에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올해 대선 후보자의 후원금 모금 한도는 29억4260만원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선거 사무소 운영, 문자메시지 발송, 홍보 영상 제작 등에 필요한 자금을 고려하면 29억원으로 대선을 치르기엔 빠듯하다"고 말했다. 한 대행이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국고보조금과 당 차원의 선거 지원금으로 재정 문제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4429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2 12.26 14,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48 기사/뉴스 美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서 60대 男 압사…창구와 차량 사이에 끼여 13:34 11
2945147 이슈 지인이 임대 아파트 함정에 빠졌어요 3 13:32 539
2945146 기사/뉴스 강승윤, 고향 부산에서 솔로 콘서트 시작…대구→도쿄 간다 1 13:32 33
2945145 이슈 비율 미쳤다고 알티 타고 있는 남돌 피지컬 2 13:26 1,390
2945144 이슈 양팡 언니가 간호사를 그만 둔 이유 (태움 썰) 27 13:22 2,611
2945143 유머 나솔 연하남특집 대화 매너가 영 별로인 29기 영식 14 13:21 1,149
2945142 이슈 시즌2 흑수저들 누구보다 빠르게 모셨습니다 [흑백요리사 시즌2] 흑수저 리뷰 최초 공개 (with. 삐딱한 천재, 쓰리스타 킬러, 중식 마녀, 부채도사) I 흑백2⚒️리뷰 5 13:19 1,072
2945141 유머 1n년차 2세대 아이돌들의 그때 그시절 예능 토크ㅋㅋㅋㅋㅋㅋㅋ 6 13:18 903
2945140 유머 냉부 보면 최현석이 영원히 손종원을 붐업하는데 손종원극성얼빠남노한테 밀리고 손종원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데 마성의풍랄아저씨에게 밀려서 아무도 몰라주는 게 참 슬프다 13 13:17 1,785
2945139 이슈 유리가면작가의 희망고문 13 13:17 1,015
2945138 이슈 팬선물로 직접 귤모양 뜨개질을 하는 가수 실존....jpg 10 13:17 2,218
2945137 이슈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바로 옆에 77층짜리 건물이 생긴다고 함 32 13:15 1,764
2945136 이슈 나이 먹을수록 더 사는 게 좋아진다는 언니들의 조언 25 13:14 2,201
2945135 이슈 LGB는 헤테로에게 배척당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T'는? 19 13:14 1,201
2945134 유머 손종원 막내롤 되더니 애교뿜뿜 안겨서 뿌앵 4 13:13 1,384
2945133 이슈 흑백요리사2 참가자가 작가들이 자기 나락 보내려는 줄 알았다는 닉네임 "쓰리스타 킬러" 18 13:11 3,449
2945132 이슈 갤럽 발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보이그룹, 걸그룹.jpg 13 13:11 1,310
2945131 이슈 샤이니 민호 -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돈 챌린지 4 13:09 326
2945130 유머 엥?? 연말이고 주말인데 누가 애슐리에서 혼밥하네ㅋ.jpg 21 13:05 4,398
2945129 유머 외국인들이 기겁하는 한국의 음식 31 13:05 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