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리에도 취향이 있다…살림 고수들의 팬트리
31,738 20
2025.04.26 09:28
31,738 20

최근 개성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팬트리를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베란다 공간을 팬트리로 꾸민 인플루언서 소유하라(@soyuhari)의 집.



신축 아파트의 장점 중 하나는 ‘멀티 수납공간’인 팬트리다. 이런 실용적인 공간을 구축 아파트나 단독주택에도 적용할 수는 없을까. 공간이 곧 자산인 시대, 살림 고수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해보면 해답이 보인다.

팬트리의 사전적 의미는 ‘식료품 저장고’다. 그러나 다수의 살림꾼은 이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인지하지 않는다. 정리 수납 전문가 정세옥씨는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저마다의 개성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세탁실 활용한 팬트리. 박스 내부에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한눈에 보이면 물건을 사용할 때에도 편리하고 재고 파악이 쉬워 불필요한 쇼핑도 줄일 수 있다. @cocoa___home 제공



직장인 한유라씨(가명)에게 집은 ‘나만의 방식으로 꾸며가는 나를 위한 공간’이다. 애지중지 가꿔온 집, 유일한 단점은 자잘한 생활용품을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한씨는 세탁실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팬트리를 만들기로 했다. 큰 수납장을 들인 다음 품목별로 나눠 자주 쓰는 물건은 눈높이에 맞게, 사용 빈도가 낮은 물건은 하단부에 정리했다.

특히 신경 쓴 대목은 ‘투명 수납’이다. 박스 내부에 어떤 물건이 들었는지 한눈에 보이면 물건을 사용할 때에도 편리하고 재고 파악이 쉬워 불필요한 쇼핑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씨는 “리빙박스 크기나 컬러를 맞추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공간 역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또한 비슷한 종류의 물건을 한곳에 모아두면 필요한 물건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고, 정리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주혜(@house.bonjour)씨는 베란다 확장 인테리어 당시 철거가 불가했던 날개벽을 활용해 그릇 전용 팬트리를 만들었다. 특히 선반에는 앞뒤로 졸대(몰딩관)를 끼워 단단하게 한 다음 무거운 냄비와 그릇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리빙 인플루언서이자 프리랜서 브랜드 마케터인 서주혜씨는 베란다 확장 인테리어 당시 철거가 불가했던 날개벽을 활용해 그릇 전용 팬트리를 만들었다. 오랜 자취 생활로 다져진 내공으로 평소 아끼는 살림살이들을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 선반을 짜고 문 겉면을 거실 벽면과 같은 소재로 마감해 마치 ‘히든 도어’처럼 연출한 것이다.

특히 선반에는 앞뒤로 졸대(몰딩관)를 끼워 단단하게 한 다음 무거운 냄비와 그릇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선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다보 피스 구멍을 여러 개 만들어 유연하게 대응했으며, 애매한 높이의 공간에는 이너 선반을 넣어 수납력을 높였다. 서씨는 “제한적 공간이라면 쓰임이 없는 물건을 과감하게 비워내야 한다”며 “각각의 선반에 이름표를 달아두거나 ‘정리템’의 도움을 받아 수납 효율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방 하나와 기존의 세탁실 공간 일부를 이어 팬트리로 꾸민 살림 인플루언서 최혜민씨(@hommongmong)는 “팬트리는 열린 공간이라 먼지가 잘 쌓인다. 그래서 청소가 쉬워야 한다”면서 물건을 겹쳐두거나 복잡하게 수납하면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방 하나와 기존의 세탁실 공간 일부를 이어 팬트리로 꾸민 살림 인플루언서 최혜민씨는 결혼 후 한 집에 10년 정도 거주하며 늘어난 물건들을 보면서 ‘어차피 보관할 거라면 더 찾기 쉽고 보기 좋게 정리하자’는 생각으로 팬트리를 만들었다. 깔끔한 정리의 비밀은 꼼꼼한 사전 계획과 수납할 물건, 즉 내가 가진 물건들의 종류와 크기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최씨는 팬트리에 정리할 물건들을 나열하고 이를 넣을 수납함을 결정, 위치와 크기를 계획했다. 그는 “팬트리는 열린 공간이라 먼지가 잘 쌓인다. 그래서 청소가 쉬워야 한다”면서 물건을 겹쳐두거나 복잡하게 수납하면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생략

 

https://naver.me/F42COIm2

목록 스크랩 (3)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비채] 제171회 나오키상 수상작! 전염병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기이한 이야기, 《창궐》 도서 이벤트✨ 379 01.27 41,7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74,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30,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86,2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18,0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1,9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397,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89,4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0,7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6807 이슈 [1박2일 예고] 과연 영하 15℃ 등목의 주인공은? 09:14 21
2976806 유머 이 영상에서 가장 미친 것은? 09:12 45
2976805 이슈 키키 KiiiKiii '404 (New Era)' 멜론 탑백 82위 (🔺16) 2 09:11 69
2976804 기사/뉴스 트럼프 "쿠바와 석유 거래하는 나라에 관세 부과" 행정명령 1 09:10 72
2976803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1 09:09 100
2976802 유머 할머니의 쿠키통과 콜라보 하는 화장품 3 09:07 885
2976801 유머 장시간 비행을 앞둔 당신 몇 번 비행기 좌석에 앉으실건가요? 22 09:07 622
2976800 기사/뉴스 [속보]트럼프 "캐나다産 항공기 인증 취소…관세 50% 부과" 18 09:06 970
2976799 기사/뉴스 ‘살림남’ 신승태, 빚보증+암투병 가족사 고백…박서진 “우리집 이야기 같아” 09:06 534
2976798 유머 쯔양 원래 꿈이뭐였어? 10 09:05 1,191
2976797 유머 이모 고모 숙모 특징 8 09:01 1,027
2976796 이슈 요즘 덕후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가챠.twt 8 08:56 1,600
2976795 이슈 당시 모두가 보자마자 1등 예상했다는 슈퍼모델 13 08:56 3,625
2976794 이슈 브리저튼4 여주가 촬영장에서 설렜던 배우 19 08:55 2,622
2976793 이슈 키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노래 좋다는 반응 꽤 있는 두 곡 5 08:55 287
2976792 기사/뉴스 [단독]구구단 하나, 싱가포르 항공사 승무원… "2년째 거주" 17 08:54 3,581
2976791 정치 민주당 정청래 2월4일 춘천서 당원대상 특별강연 19 08:51 380
2976790 기사/뉴스 폐기 휴대폰 죄다 모으더니…"금 추출했다" 논란의 영상 08:51 1,060
2976789 정보 카카오뱅크 ai 이모티콘 퀴즈 5 08:50 405
2976788 이슈 트럼프측과 가톨릭교회가 계속 충돌중이라고 함 4 08:50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