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부 낭트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흉기 사건이 발생해 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상처를 입었다.
24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낭트의 한 사립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교실에서 여학생 1명을 흉기로 찔러 사망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나며 다른 학생 3명도 공격했다.
후 해당 학교 교직원들이 용의자를 제압했고, 신고받은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용의자를 붙잡았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는 사건 당일 몇몇 다른 학생들에게 '체계적 폭력'과 '사회적 소외' 등을 비판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는 "세계화는 우리 인간을 기계로 만들었고 인간성을 붕괴시켰다. 잔인하더라도 원래의 자연 질서로 돌아가기 위해 생물학적 반란을 일으켜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헬멧과 복면을 착용하고 검은 옷을 입었으며, 사냥용 칼을 포함해 두 자루의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425162501411
사망한 여학생은 용의자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https://v.daum.net/v/2025042516451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