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금융기관에서 러시아 국적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검거됐다. 인출책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들의 기지로 경찰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 수 있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5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인출책 A씨(20대·러시아 국적)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쯤 광진구 중곡4동 금융기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타인 카드를 이용해 1000만원가량 돈을 뽑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그는 다른 은행에서 이미 약 2400만원을 인출한 후였다.
A씨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금융기관 직원은 경찰에 "ATM으로 현금을 많이 찾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다른 직원들은 A씨에게 말을 걸고, 경찰이 올 때까지 도망가지 못하도록 시간을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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