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SKT, 유심 정보 유출 후 고지 의무 미이행으로 과태료 부과 위기
24,753 15
2025.04.25 11:03
24,753 15

https://www.poin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4435

 

72시간 내 상세 고지 의무 이행 못해
피해자 접수처, 구제절차 등 안내 부실
안전조치 의무 위반 확인되면 과징금 부과할 수도
개인정보보호위, 엄정 처분 예고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고객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이후 법정 고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받을 위기에 처했다. 조사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상 요구되는 안전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되면 수백억원의 과징금까지 부과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국무총리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 관계자는 24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법 제34조에서 규정한 유출 고지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보상이 어떻게 돼 있는지(보상 절차),  조직, 절차(피해신고 접수처, 피해 구제절차 등) 등을 자세하게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측은 유출 규모가 완전히 파악이 안됐고, 어떤 이용자 정보가 유출됐는지도 확인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대는 데 법에서 정한 정당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보호법 제34조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가 분실, 도난, 유출이 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72시간 이내 서면, 전자우편,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해당 정보주체(개인정보가 유출된 당사자)에게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 시점과 경위, 피해 최소화 방법, 대응조치와 피해 구제절차, 피해 신고 접수 담당부서 및 연락처를 알려야 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한 유심 정보 유출 정황을 발견했으나 고지 내용에서 피해 사실 접수처, 피해 구제 절차 등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았다.

해킹 발생후 나흘이 지나서야  홈페이지 공지로 대체했고,  피해 방지를 위한 개인별 문자 안내는 최대 11일 후인 30일까지 순차 발송하겠다고 해  빈축을 샀다. 이마저도 늦어질 수 있다고 해 또 다른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피해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법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시 고지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되는 '정당한 사유'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이 개인정보보호위측 견해다. 

복수의 변호사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당사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만으로 해당 사업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제75조제2항에 따라 3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단순 과태료 부과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요구되는 안전 조치 의무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사업자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의 최대 3%에 달하는 과징금까지 부과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매출 규모를 고려할 때 수백억 원에 이를 수 있는 금액을 과징금으로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이번 유출 사태는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사실상 '디지털 신분증' 역할을 하는 유심 정보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SK텔레콤은 가입자만 240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통신 기업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유심 정보 유출 시 금융사기, 개인정보 도용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SK텔레콤 측은 여전히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항목 등을 파악 중"이라며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경위,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법 위반이 발견되면 엄정한 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174 00:05 3,0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0,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9,6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2,0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1,7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4,3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5,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9,6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684 정치 [속보] 李대통령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 낮추고, 유연한 실용외교 절실" 1 11:50 418
12683 정치 뉴라이트와 극우 그리고 개신교 10 11:50 516
12682 정치 李대통령, 새벽에 국세청장 칭찬 "열일 해줘 감사" 4 11:29 519
12681 정치 [단독] 부대원에 "너 이재명 찍었지"…방첩사 간부의 육성 폭로 33 10:51 1,595
12680 정치 [속보] 李 "韓 자주국방 역량 충분"…안규백 "전작권 전환 앞당길 것" 6 10:42 393
12679 정치 [속보]李 대통령 “각 부처에서 생산적 공공서비스 일자리 발굴해달라” 6 10:40 466
12678 정치 [속보] 李대통령 “기업 사회공헌 현황 공개 확대 검토” 10:40 112
12677 정치 [속보] 李 "고유가 피해지원금, 경제회복 불씨 파급 효과 예상" 23 10:21 919
12676 정치 이재명 지킨다면서 사람은 다 날리는 중인 정청래 39 10:19 2,253
12675 정치 실시간 한동훈 페이스북 50 10:02 2,140
12674 정치 [단독] ‘쿠팡 구하기’ 미 의원, 장동혁 만났다…“우려 전달” 25 09:36 1,034
12673 정치 누구 들으라고 하는 말같은 이재명 대통령 뉴트윗 388 01:05 53,501
12672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영상축사 대구 시민 반응 13 04.27 3,773
12671 정치 “마카 다 김부겸 뽑는다 카대” “그래도 국힘 찍는게 대굽니더” 30 04.27 1,782
12670 정치 문재인 "김정은, 트럼프와 과감하게 마주 앉길" 18 04.27 1,177
12669 정치 나라꼴이 이렇게 된게 누구 탓인데! 32 04.27 3,168
12668 정치 [JTBC 단독] "민감한 문건은 '수기 작성'…컴퓨터는 기록 남으니까" 04.27 473
12667 정치 [JTBC 단독] 부대원에 "너 이재명 찍었지"…방첩사 간부의 육성 폭로 2 04.27 632
12666 정치 김건희 내일 항소심 선고…尹 부부 운명의 한 주 2 04.27 221
12665 정치 오늘아침 김용남 : 어 저는 사모펀드 관련해선 사과할 게 단 하나도 없어요! 사실이 아닌걸 말한적이 없거든요! 6 04.27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