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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NCT 위시는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POPPOP(팝팝)'으로 마크의 '1999'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1위 소감에서 최근 불거진 태도 논란을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리더 시온은 "시즈니(팬덤) 분들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1위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리고 저희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부족한 점들 같이 채워서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 엔시티위시 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옆에 있는 멤버들 역시 크게 기뻐하지 못한 채 굳은 얼굴로 박수만 쳤고, 수상 소감이 끝나자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최근 컴백한 가수 츄와 NCT 위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김태균, 한해와 대화를 나눴다.
츄는 특유의 밝고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라디오 분위기를 주도했다. 반면 NCT 위시 멤버들은 방송 내내 시선을 바닥에 두거나 짧은 대답, 말끝 흐리기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방송 중 진행된 '꽁냥이 챌린지'에서도 일부 멤버만 형식적으로 반응했을 뿐 나머지는 사실상 무반응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청취자들은 실시간 문자를 통해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진행자 김태균 마저 "마이크 좀 빨리 잡아달라", "위시는 그냥 꽁꽁 얼어붙었다"고 돌려 말했다.
해당 논란은 온라인 상에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 "선배 츄와 비교된다" "한국 멤버만 노력하는 거 같다" "태도가 심각하다 정신 차려라"라며 비판했다.
지난해 2월 데뷔한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이자, NCT의 마지막 서브 그룹이다. 한국인 멤버 2명, 일본인 멤버 4명으로 외국인 멤버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대다수가 외국인 멤버인 점, 2년 차 신인 그룹이라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적응해 나갈 것이라는 응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