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기록관장, '12·3 계엄 당시 어디 있었나' 묻자 "생각 안나"
21,295 10
2025.04.24 17:58
21,295 10
이동혁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에 어디에 계셨냐. 댁에 계셨냐'는 모경종 민주당 의원 질의에 "죄송하다.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대통령 기록물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기록관에 있는데, 정작 이관 실무는 대통령비서실이 주도하고 있다. 점검 대상 기관이 스스로 기록을 골라서 낸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모 의원 질의에서 비롯됐다.


모 의원은 "(계엄 관련 회의록 등 민감한 기록물과 관련해) 대통령실에서 원래 없었다고 하면 기록 자체가 애초에 없는 것이냐. 그렇다면 대통령기록관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계엄 당시 이 관장이 어디에 있었는지 물었다.

하지만 이 관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고, 모 의원은 "그 당시를 너무나 생생하게 생각하는 국민이 많을 거다. 그런데 그게 기억이 안 나냐. 그런 사람이 무슨 대통령 기록물을 관리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런 순간으로 돌아가면 안 되기 때문에 기록물을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모든 기록이 제대로 있는지, 누락되지 않고 있는지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안위 위원장인 신정훈 민주당 의원이 '계엄 당시 어떤 기억을 가지고 있느냐. 본인이 어디에 있었으냐'고 재차 묻자 이 관장은 "그때 제가 약속이 있어 생각해보니까 저녁을 먹고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신 의원은 "대통령기록관장이라 하는 분이 12·3 계엄 당시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의에 '잘 모르겠다'고 답변하는 것이 온당한 자세냐. 그건 기억의 문제가 아니라 기록관장의 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5000만 국민 중에 계엄 당시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스스로 자문하는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역사를 기록하는 직무에 있는 분이 그렇게 답변하면 안 된다.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말했다.


https://naver.me/GzEPEsTO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95 00:05 1,6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64 이슈 우리 아부지가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합성하신 사진 ㅋㅋㅋ 01:47 213
2943863 정보 현재시각 한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영하 몇 도일까요? 3 01:46 410
2943862 이슈 고객이 이 디쉬에서 기대하는 맛, 기대하는 모습, 그건 분명하거덩요. 01:45 270
2943861 기사/뉴스 “내가 번 내 돈인데 대체 왜”…쿠팡에 입점한 ’사장님 울분‘ 8 01:44 425
2943860 유머 떡을 좋아해서 떡 먹을 때 입는 전용 티셔츠까지 있는 외국인 2 01:42 492
2943859 이슈 유튜브 조회수 75만이지만 옛날에 인터넷에서 엄청 화제됐던 이 노래를 몇 명이나 아는지 궁금해서 올려보는 글...jpg 17 01:40 835
2943858 이슈 의외의 화음인 센과 치히로 OST 남&남 듀엣 01:39 129
2943857 이슈 일본에서 인기 많은 20대 남녀배우가 찍은 영화 4 01:38 721
2943856 유머 톰보이의 반대말이 뭔지 암? 25 01:36 1,381
2943855 이슈 오늘 가요대전!!! 외치더니 2부 오프닝 랩으로 찢은 여돌 2 01:35 384
2943854 기사/뉴스 [단독] "대출 안 갚고 드러눕는 게 유리"…채무탕감 '후폭풍' 13 01:31 1,080
2943853 이슈 뿌까만두머리로 나타나서 덕후들 다 쓰러지게 만든 아이브 레이 7 01:29 999
2943852 이슈 단체로 날개 팔랑거리는 엔시티 위시 뒷모습 5 01:28 332
2943851 기사/뉴스 쯔양 고충 고백 “하루 18시간 먹어 취미생활 불가, 소식좌 되고파”(전참시) 23 01:27 1,285
2943850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 과사 4 01:26 1,000
2943849 기사/뉴스 [TF인터뷰] '대홍수' 김다미, 또 하나의 문턱을 넘어서며 2 01:25 270
2943848 유머 AI아님 산타클로스가 진짜로 선물보따리 들고 날라감ㅋㅋㅋㅋㅋ 4 01:24 1,026
2943847 이슈 애니로 표현 된 원피스 조이보이의 패왕색 1 01:22 470
2943846 이슈 나고야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목 자른 의외의 범인..... 11 01:19 2,294
2943845 유머 정우성 지 아들도 안키우면서 혼자 버려진 애기는 앞으로 어떤삶을 살까 33 01:19 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