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은 일명 ‘월드 게이’ 뮤직비디오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이러지마 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케이윌은 “뮤직비디오를 본 해외 팬들의 리액션 영상이 화제가 됐다. 당시에는 리액션 영상이 많이 없었기에 K팝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의 시초가 됐다”며 “작년에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를 발표하면서 후속 뮤직비디오가 또 화제를 모았고,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미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7위까지 올랐다”고 뿌듯해했다.
최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아는 형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케이윌은 “형들에게 결혼 생활을 물어보니 와닿지 않아서 형수님들에게 물어보는 게 해결책이고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직접 섭외를 하고 있는데 제가 섭외할 수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연이 안 닿는 분들도 많다”며 함께 출연한 강남의 아내 이상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케이윌보다 어린 강남이 “형수가 아니지 않냐”고 얘기하자, 케이윌은 “결혼하면 형이다”라며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용진, 유세윤이 지드래곤을 섭외했던 비화를 밝히자, 케이윌은 틈을 놓치지 않고 “‘아는 형수’ 제발 (나와달라)”며 지드래곤에게 간절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라디오스타’를 풍성하게 채웠다. ‘못생긴 애들 중 제일 잘생긴’이라는 외모 토크에서 스타일링 토크로 이어진 가운데, 케이윌은 이날의 사복 스타일을 소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케이윌이 소개를 위해 가방을 메자, 출연진들은 ‘화장실 간 여자 친구를 기다리는 남자 친구’ 같다고 얘기했고, 그는 장도연과 즉흥 상황극을 펼치며 탁월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또한 찰리 채플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신발로 슬랩스틱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케이윌은 팬들에게 백마 탄 왕자로 칭송받는다는 말에 “콘서트에서 팬들이 왕자님처럼 대한다고 하는데 저는 절대 팬덤 문화에 젖지 않는다. 오히려 팬분들에게 공연장에서만 그러시라고 얘기를 하는 편이다. 취향은 존중하지만, 다른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지 말라고 한다”며 팬덤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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