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미아동 흉기난동' 주변 만류에도 "가던 길 가라"…쓰러진 피해자 수차례 공격
21,473 23
2025.04.24 13:40
21,473 23

 

서울 강북구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환자복 차림의 30대 남성이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께 '묻지마 칼부림' 난동을 벌인 후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 /독자 제공

서울 강북구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 인근의 한 마트에서 환자복 차림의 30대 남성이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께 '묻지마 칼부림' 난동을 벌인 후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다. /독자 제공
A 씨는 한 차례 공격으로 쓰러진 60대 여성을 옆에 두고 담배를 피웠다. 주변에 있던 한 시민이 말리려 했으나 A 씨는 아랑곳하지 않고 60대 여성에게 몇 차례 추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A 씨 범햄을 목격한 한 시민은 오후 6시20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6분 뒤인 오후 6시26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A 씨도 범행 직후 112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60대 여성은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4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인 50대 여성은 "흉기 난동이 벌어졌을 때 동네에 거주하는 아저씨가 '왜 그러냐'며 말렸지만, 그 남성은 '그냥 상관하지 말고 가던 길 가라'고 했다"며 "키도 180㎝ 정도로 덩치가 컸다. 남자들보다 약한 여자들한테만 흉기를 휘두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또 다른 목격자 60대 남성은 "해가 지기 전이었는데 피해 여성이 출혈한 채로 마트 옆 땅바닥에 주저앉아 쓰러져 있었다"며 "(흉기에) 이미 공격당한 상태였는데 A 씨가 쓰러진 여성 옆에 한참을 서 있다가 세 번 정도 더 공격하고 여기저기서 담배를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체포될 때 손에 흉기는 없었고, 전화하면서 흡연을 하고 있었다"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도 경찰이 체포를 못 했다"고 덧붙였다.

60대 부부는 "환자복을 입고 나와 범인인지도 몰랐다. 마트 앞 전봇대에서 너무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서 있었다"며 "돌아가신 분은 분명 장을 보러 나온 동네 아주머니고 우리 또래인데 너무 안타깝고 무섭다"고 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 씨는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한 환자로, 마트에 있는 소주를 마신 후 진열된 흉기 포장지를 뜯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과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A 씨는 범행 직후 마트 외부에 쌓여 있는 과자 속에 흉기를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체포 당시 "의사에게 위협을 당해 자살을 하려다 겁이 나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504231632378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더쿠 X 밈즈 💙 '숨쉬는 쿠션' 브이로그 에어커버 쿠션 체험단 모집 (100명) 471 05.13 27,3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1,2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8,8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3,6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15,76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8,1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81,3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3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2,3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4,3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8632 이슈 [KBO] 의외로 챔필에서 못 먹는 음식들 14:51 100
3068631 이슈 올해 상반기 재밌게 본 드라마 2개 추천한다면 덬들은????.jpgif 14:51 42
3068630 기사/뉴스 대국민 사과 침묵 깬 이재용, 사상 초유 파업 위기에 ‘전격 등판’… “비바람 내가 맞겠다” 2 14:49 324
3068629 기사/뉴스 [속보] 이재용 “내부 문제로 심려…국민께 머리 숙여 사죄” 14:49 149
3068628 기사/뉴스 [속보] 이재용 "삼성인 자부할 수 있게 최선 다하자" 14:48 302
3068627 이슈 전 국민 울린 역대급 백상 수상소감"은희야 당신거야" (feat. 유승목 ) 1 14:47 478
3068626 유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라고 불리는 헝가리의 뉴욕 카페 1 14:47 350
3068625 이슈 [핑계고] 기세 넘치게 오디션 봤던 구교환 2 14:46 614
3068624 유머 컴포즈커피에 자객을 보낸 메가커피 알바생 6 14:46 924
3068623 이슈 [KBO] 2타석 만에 4타점을 쓸어담는 강백호의 적시타 ㄷㄷㄷ 4 14:46 218
3068622 이슈 @: 키 몇센치 떼줄수있냐는 팬사랑력뽐내기용 팬싸질문에 이런식으로 직업정신 투철하게 대답하는 아이돌 처음봄 2 14:45 393
3068621 유머 얼굴이 어제보다 조금 더 커진 것 같은 푸바오 ㅋㅋㅋ 4 14:44 351
3068620 이슈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다독임. 조성하와 심은경이 건네는 위로 (시어터플러스 5월호 커버) 14:44 130
3068619 이슈 일본에서 종이업계 전반적으로 인상예정 휴지, 기저귀, 생리대 등 5 14:42 465
3068618 기사/뉴스 ‘사고 책임은 교사에게, 학생 노쇼 페널티는 학교에’ 부산 교육기관 공문에 교사 반발 9 14:41 462
3068617 이슈 소리만 듣고 제자들 이름+나쁜 습관까지 다 맞추는 천재 교수님 클라쓰 3 14:41 572
3068616 이슈 스파게티 부러뜨리고 이탈리안 할아버지 반응 보기 2 14:38 605
3068615 이슈 종이 인간 팀원들 데리고 피지컬 게임 하드 캐리하는 ENTJ 1 14:37 568
3068614 이슈 조선시대에서 타임슬립해서 사극 발연기연기를 참을 수 없었던 여주 54 14:34 3,577
3068613 이슈 Q. 드라마 볼때 제일 짜증나는 상황이 뭐야???? (2개 골라주기) 31 14:33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