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42,024 251
2025.04.24 12:57
42,024 251

https://x.com/yonhaptweet/status/1915222490747724113

 

최수진 의원 "18일 18시 데이터 이동 발견 뒤 23시 해킹 확인…하루 늦게 신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 한 이용자 전화기 끄거나 비행기모드 시 위험"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해킹 공격을 받은 사고의 최초 인지 시점은 고객 정보 탈취를 인지한 지난 19일보다 하루 빨랐고 사고 인지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SK텔레콤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8일 오후 6시 9분 의도치 않게 사내 시스템 데이터가 움직였다는 사실을 최초로 인지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 20분 악성코드를 발견하고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내부적으로 확인했고 다음 날인 19일 오전 1시 40분 어떤 데이터가 빠져나갔는지 분석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어떤 종류의 데이터가 빠져나갔는지 분석 끝에 2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SK텔레콤은 해킹 공격을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시점에서 지연 보고 의혹을 사고 있다.

최 의원실에 보고된 SK텔레콤의 KISA 보고 시점은 20일 오후 4시 46분으로 사건의 최초 인지 시점인 18일 오후 6시와 45시간 차이가 난다.

해킹 공격으로 판단한 18일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만 하루를 넘긴 시점에 신고했다.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침해사고의 발생 일시, 원인 및 피해 내용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나 KISA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KISA에서도 최 의원실에 SK텔레콤이 24시간 내 해킹 공격을 보고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로 복제폰을 만들어 금전적 피해를 일으킬 상황에 대비,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보안 취약점에 노출된 것으로도 파악돼 우려를 낳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휴대전화가 계속 켜져 있으면 단말기 사용 주도권이 해커에 탈취되지 않지만 끄거나 전원이 꺼진 경우, 비행기 모드로 변경했을 때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가 꺼지거나 비행기 모드로 변경했을 경우 해커가 유심 정보를 통해 사용 권한을 탈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심 보호 서비스에 신청한 사람은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SK텔레콤 해킹 사건 발생 이후 소비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 차원에서 침해 사고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고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50 12.23 33,1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4,5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7,43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3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659 이슈 인간의 움직임이 아닌 것 같은 쇼타로 댄브 22:41 15
2943658 정보 “‘밤 10시 39분’ 지나서 자면 아무리 자도 다음 날 피곤하다” (연구) 12 22:40 245
2943657 이슈 [비서진] 공개 4일만에 조회수 100만 넘은 한지민 출연 예고편.yrb 1 22:39 158
2943656 이슈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짱구 극장판 상영관 22:38 218
2943655 이슈 크리스마스 당일이 생일인 남돌 22:38 315
2943654 이슈 결국 미국 hbo max 스트리밍 순위 1위 찍어버린 아이스하키 게이 드라마 15 22:36 901
2943653 유머 너무 작고 소중한 주술회전 미니 룩업 가챠.jpg 1 22:36 399
2943652 이슈 나 트레이너 하는데 회원이 싸가지 없게 행동하면 어케 함? 27 22:35 1,821
2943651 팁/유용/추천 유튜브 댓글 자동 번역 기능 복구 + 고정하는 법 12 22:35 419
2943650 정치 이재명 정부 '국가기관 신뢰도' 1위...검찰 29% 꼴찌 (NBS) 2 22:35 119
2943649 유머 흰냥이다vs삼색냥이다 1 22:34 230
2943648 이슈 태연 인스타스토리 업데이트 2 22:34 960
2943647 유머 내가 본 손종원 중에 ㄹㅈㄷ 아저씨 같앗슴 3 22:33 1,671
2943646 유머 엄마와 나 22:33 114
2943645 유머 나홀로집에 도둑들 코스프레한 아기들 14 22:33 1,138
2943644 이슈 저 과메기 김밥으로 흑백요리사3 나갈수잇을까여? 6 22:32 1,373
2943643 이슈 피아노로 으르렁 치는 서강준 (이왜진) 4 22:31 534
2943642 이슈 각잡고 커버 소취하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부른 <Bring Me Love> 22:30 99
2943641 이슈 내향인이 친해지고싶은 사람 있을때 하는법 14 22:29 1,188
2943640 이슈 NCT 재민 공계 업데이트 18 22:28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