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요새 누가 촌스럽게 힐 신나요"…하이힐 외면에 구두 기업 실적 뚝
89,055 688
2025.04.24 10:32
89,055 688
sRKkbN

정장이나 치마에도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착용하는 패션이 보편화되면서 형지에스콰이아, 탠디 등 구두를 주력 제품으로 삼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MZ세대 등 젊은 층이 편한 복장을 선호하면서 하이힐 등 구두를 외면하는 현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490억 원으로 2023년 733억 원 대비 33.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억 원에서 11억 원으로 61%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에서 1억 원으로 90% 이상 급감했다.

여타 구두 기업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탠디의 매출액은 2023년 1132억 원에서 지난해 1028억 원으로 9.2% 감소했다. 소다와 ‘미소페’로 잘 알려진 비경통상도 지난해 매출액이 각각 18.1%, 12.4% 줄었다. 명품 구두 브랜드인 지미추코리아의 매출액은 2023년 134억 원에서 지난해 136억 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구두 기업의 실적이 이처럼 뚝 떨어진 것은 최근 수 년간 원마일웨어에서부터 이지웨어, 애슬레저룩 등이 각광받으면서 구두를 외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며 편한 복장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났고 오피스룩도 ‘정장에 구두’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는 하이힐이 불편한 것을 넘어 오히려 촌스럽다는 인식도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운동화를 주로 취급하는 푸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472억 원으로 전년(1256억 원) 대비 17.2% 늘었고, 아식스코리아도 같은 기간 1097억 원에서 1473억 원으로 31.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구두 외면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패션업계에서는 이 같은 모습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패션업계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데다 재택근무 등으로 격식을 차릴 필요도 없어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이힐 등을 외면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며 “특히 애슬레저룩이 부상하고 젠더 뉴트럴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운동화나 스니커즈 같은 실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yeona@sedaily.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77512?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6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24 03.09 64,9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4,7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7,3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3,6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330 이슈 WBC 한국 호주전을 보고 울었다는 아이묭, 호시노 겐 15:53 240
3017329 유머 WBC 미국 대표팀 8강 진출 경우의 수.jpg 1 15:50 534
3017328 이슈 키키 언니들이 고딩 10일차 막내 키야를 등교시키는 방법.jpg 2 15:50 394
3017327 유머 결혼이란 이런 것 4 15:49 510
3017326 기사/뉴스 트럼프, "호르무즈 해결전까지 러시아 석유 제재 해제" 11 15:48 401
3017325 이슈 지창욱이 사인 후 팬의 노트를 돌려주지 않았다. 16 15:48 957
3017324 유머 수상할정도로 이족보행을 잘하는 바오가족🐼 8 15:47 589
3017323 기사/뉴스 법왜곡죄·재판소원 내일부터 시행…40년 사법제도 대개편 15:47 61
3017322 기사/뉴스 "흥민 오빠에게 사죄"…손흥민 '임신 협박' 양씨 항소심서 눈물 3 15:46 411
3017321 이슈 실시간 케톡에서 이게 말이 되냐고 플타는 웹소 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 15:46 2,030
3017320 기사/뉴스 [속보]김정은, "이란 신임 지도자 지지한다" 53 15:45 1,585
3017319 기사/뉴스 시민단체, '김용 전자발찌 차고 북콘서트' 허위보도 형사고발 15:44 238
3017318 정보 애플이 최저가 Mac인 맥북 네오에서 희생한 20가지............jpg 20 15:44 1,056
3017317 기사/뉴스 [WBC] ‘감독이 룰도 몰랐다’ 미국의 대망신···이탈리아에 졸전 6-8 패 ‘최소 실점률’ 계산 착오 8강 진출 착각 15 15:41 1,173
3017316 이슈 생각보다 많다는 목욕탕 빌런, 목욕탕 안에서 휴대폰 쓰는 사람 9 15:40 1,363
3017315 이슈 서양인들은 조선인들 보고 “용모가 빼어났다” 라고 말했다 2 15:40 1,239
3017314 유머 WBC) 오타니 취재하려다 험한걸 건드려버린 취재진 14 15:40 2,673
3017313 기사/뉴스 [단독]韓 호르무즈 물동량만 1억202만t…전체 물동량 7.61% 차지 1 15:39 582
3017312 기사/뉴스 인권위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국인 지급 범위 확대해야” 81 15:38 1,419
3017311 기사/뉴스 [단독]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셋째 임신 시 70만→100만원 상향…소급적용 된다 1 15:38 320